백제와 세계유산 강연 10회…부여군민 선착순 50명씩

2023 세계유산 백제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포스터. 사진=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백제세계유산센터와 오는 10월까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온지관(충남 부여군)에서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세계유산 백제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문화적 가치와 우수성을 홍보, 군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지난 25일 열렸던 '세계 속 백제 문화유산의 위상'을 시작으로 △6월 15일 '금동대향로 발굴 30주년(신광섭 백제문화제재단 대표이사)' △6월 29일 '백제토기에 담긴 백제도공의 삶과 해학성(김종만 충청문화재연구원장)' 등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이어 7월엔 △7월 6일 '백제의 불교미술(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7월 13일 '지리적 여건과 유적으로 바라본 부여(최맹식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오는 8-10월까지의 강연이 준비돼 있으며, 일정과 내용은 모집 포스터를 참고하면 된다.

참여 대상은 부여군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강의별 선착순 50명까지 사전 신청을 해야 수강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박물관으로 전화(☎ 041-830-4773) 또는 전자우편(knumch@nuch.ac.kr)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번 행사로 부여군민이 백제 문화 유산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과 협력해 유익한 문화유산 강연을 확대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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