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은 31일 '성폭행 가해자를 규탄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유명 강사 A 씨가 수강생 B 씨를 성폭행했으며, 이지영은 B 씨가 도움을 요청했음에도 A 씨 등과 결탁해 피해 학생을 회유·협박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지영은 "며칠 전 제가 성폭행의 가해자이며 공모자라는 자극적인 기사가 나왔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피해 학생의 상담 요청에 2013년 8월부터 2014년 1월까지 30여 통의 넘는 메일을 주고받았다"며 "상대 가해 강사가 온갖 협박으로 학생을 모욕할 수 있으니 법적인 도움과 조치를 최선을 다해 함께 취해주겠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이지영은 당시 B 씨와 주고받은 메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B 씨가 보낸 메일을 A 씨에게 전달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이지영은 "해당 강사는 제가 가장 혐오하고 증오하는 강사"라며 "그의 모든 행위와 지금까지의 대처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했다.
한편 B 씨는 지난 13일 A 씨가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강간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A 씨는 "사실과 다르다"며 B 씨를 정보통신망이용법 위반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