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민 유튜브 화면 캡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유튜브 채널에 첫 영상을 공개한지 이틀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달성한 가운데, 영상 속 조 씨가 끄는 차량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조 씨는 지난 23일 '유튜브 세계 첫 발걸음.. 두둥.. 내딛어봅니다 쪼민의 영상일기 (Full)'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유튜브에 첫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조 씨가 유튜브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와 소감, 자신의 일상 생활 등이 다뤄졌다.

영상에서 조 씨는 차량을 직접 운전하는 모습도 담겼다. 그는 운전 중 '어떤 콘텐츠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내가 하고 싶은 걸 만들어서 올릴 것"이라고 답한다.

이날 조 씨가 운전하고 있는 차량은 운전대에 새겨진 글씨 등을 미뤄볼 때,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사 피아트 500 3세대의 소형 해치백으로 추정된다.

다만 해당 차량이 조 씨의 소유인지, 타인의 차량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누리꾼들이 특히 이 장면을 주목한 까닭은 앞서 조 씨가 재판 과정에서 "한 번도 외제차나 스포츠카를 몰아본 적이 없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조 씨는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 강용석·김세의·김용호 씨를 상대로 3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공판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조 씨는 이들이 '조민 씨가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한 번도 외제차나 스포츠카를 몰아본 적이 없다"고 진술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심에서 일부 승소한 조 씨는 항소해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다음 선고 공판은 내달 20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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