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태풍으로 폐쇄된 괌 국제공항이 29일(현지시간)운영이 재개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비행기가 당일 괌에 도착해 한국인 여행객들을 수송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29일 오후 3시(현지시각 기준) 괌 현지 국제공항 운영이 재개될 예정"이라며 "국적기가 이날 오후 5시 괌에 도착해 오후 7시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저녁 태풍 마와르가 강타해 태평양 휴양지 괌 국제공항이 폐쇄됐고, 현재 한국 관광객 3400여명 정도가 발이 묶였다.

정부는 괌 현지에 임시대피소 3곳을 마련했고, 이날부터 임시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괌 국제공항 운영 정상화가 결정나면서 한국 관광객들은 29일 밤부터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임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