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반도체 산업육성, 우주산업 혁신기반 조성 등 5대 역점과제 선정도

대전시가 지난 23일 과학기술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전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2023-2027)'수립 방향 및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대전시 5대 역점과제'를 심의·의결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일류 경제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지역 특화 과학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과학기술위원회를 열고 '대전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2023-2027)'수립 방향 및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대전시 5대 역점과제'를 심의·의결했다.

이날 과학기술위원회는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실현하기 위해 4대 핵심 전략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지역의 과학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대전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종합계획은 대전시 핵심전략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대전시-대덕특구 연계, 인재양성,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아우르는 계획으로 마련됐다. 대전 특화 과학산업 육성, 세계적 과학산업 융합혁신거점 조성, 지역기반 혁신인재 양성, 사업화·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 4대 전략과 12대 중점과제(안)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전 특화 과학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4대 핵심 전략산업 육성 및 4대 전략산업과 연계한 지역산업 고도화 방안을 마련한다.

또 대덕특구 재창조를 통한 지역 과학산업 생태계 및 초광역·글로벌 과학산업 플랫폼 구축하여 세계적 과학산업 융합혁신거점 조성할 계획이다.

4대 핵심전략산업 기반 대전 청년과학기술 및 글로벌 우수인재 양성·확보 방안을 마련, 지역기반 혁신인재를 양성하고 사업화·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덕특구 연계 융합기술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딥테크 스케일업 기업육성 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종합계획은 대전시가 총괄하고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이 주관, 2023년 4월에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역 과학산업 육성을 위해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대전시 5대 역점과제도 선정해 육성·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선정된 대전시 5대 역점과제는 대전 나노·반도체 산업육성 지원, 정밀의료 및 바이오 디지털 대전환 선도도시 실현, 대전 우주산업 혁신기반 조성, 대전형 국방산업 성장 지원, 로봇·드론산업 품질·성능 평가인증 테스트 플랫폼 구축 등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의 4대 핵심전략산업에 집중 지원해 지역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해나가겠다"며 "이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 추진이 과학기술위원회를 통해 의결하게 되어 향후 더욱 추진력 있게 지역 과학산업 육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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