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건양대학교 군사학과 교수…15년 가까이 충남 군문화엑스포 등 국방 발전 기여

이세영 건양대학교 군사학과 부교수.
이세영 건양대학교 군사학과 부교수.

"30년 가까이 군 복무를 하면서 제가 앞으로 할 일은 명확합니다. 우리나라 안전과 충남이 군(軍)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세영(63·사진)건양대학교 군사학과 교수는 충남 지역발전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군 복무를 마치고 건양대학교에 재직하면서 12년 가까이 군문화축제 평가단장과 14년 동안 계룡시 군 문화발전재단 이사직을 수행하는 등 지속적인 군 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특히 창의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계룡 군문화축제가 세계군문화엑스포로 승격하는 데 있어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우수한 국방인력 양성을 위해 육군본부와 협약해 군사학과를 유치했으며, 이를 토대로 군과 경찰을 융합한 군사경찰대학 신설에 앞장섰다"라며 "전국 최고의 국방 분야 특성화 대학 육성을 위해 일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국방부와 육군본부와, 해군본부 등 정책자문위원을 수행하면서 계룡과 군문화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라며 "육군본부에서 개최하는 지상군페스티벌과 군문화엑스포의 효율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몰두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방관련한 다양한 저서 출간 등 문화 활동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 교수는 "그 동안 이라크사단가와 국방대교가, 겨례의 노랫말 등 작사를 통해 군 사기 진작에 작게나마 힘이 됐다"라며 "저서로는 국방과 안보, 통일, 평화 등을 주제로 군의 자랑스러움을 홍보했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 교수는 충남도민 등 학생들을 위해 통일문화 체험활동도 시행해왔다.

그는 "군문화와 통일문화 확산을 위해 경연대회 등을 추진했다. 계룡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통일교육 프로그램과 통일문화 체험을 위한 전방 견학 등도 군 생활 경험을 토대로 선보였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교수는 육사 충남 이전에 대해 국가 발전을 위해 대승적인 결단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에도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자행하는 등 국제 평화와 안보에 위협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라며 "육사 현 부지는 육사 현재 위치 군사분계선 45km 거리로, 북한 장사정포 사정거리 이내에 있다. 국가균형발전은 국방 클러스터가 밀집한 충남에 이전 하는 것이 적절하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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