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5011억 원 2023년 아산시 예산안 등 42건 안건 심사

지난 25일 제240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개회했다. 사진은 본회의 모습. 사진=아산시의회 제공

[아산]아산시의회가 12월 19일까지 25일간 일정으로 제240회 제2차 정례회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25일 개회한 이번 정례회 기간 시의회는 2023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 2023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총 42건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정례회에 제출한 2023년도 아산시 예산안은 당초 예산 대비 2947억 원이 증가한 1조 5011억 원 규모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은 1조 3647억 원이다. 보육·교육, 장애인·노인,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 복지와 보건 분야에 전체 예산의 약 40.5%인 5528억 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 환경, 도로·교통, 도시개발 등 인프라 확충 분야에 2981억 원을, 농림·해양 분야는 1008억 원을 편성했다.

공공 행정과 안전 분야는 818억 원, 문화·체육·관광진흥과 평생교육 분야에 717억 원, 일자리 확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진흥을 위해 630억 원을 편성했다. 특별회계 예산안은 1364억 원으로 공기업 특별회계 1081억 원, 기타 특별회계 283억 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각 소관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12월 19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25일 시정 연설에서 "2023년은 아산 미래 발전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며 "시장으로서 임기 내 치적이 될 사업에만 집중하지 않고 다음 세대를 위해 초석을 놓는 일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영 시의회의장은 개회사에서 "예산이 목적에 부합하고 실효성 있게 편성됐는지, 불필요 예산은 없는지 시민 입장에서 꼼꼼히 살펴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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