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리빙랩 2차 사업' 경쟁적 대화에 의한 계약 방식 도입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4·6생활권에 도입하는 '리빙랩 2차 사업'의 핵심 서비스를 민간 공모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의 핵심 서비스는 스마트버스정류장과 스마트재활용, 스마트폴 등으로 구분된다.

스마트버스정류장은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를 위해 냉난방시설·버스정보시스템·안심벨·무선충전 등을 갖추게 되며 스마트재활용은 재활용 생활화를 위해 QR코드를 통해 사용자를 인식하고, 캔·페트병 등 재활용품 투입시 사용 가능한 포인트가 지급된다.

이어 스마트폴의 경우 범죄예방 등을 위해 기존 가로등 기능에 CCTV·안심벨 기능을 도입하고, 기상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하는 스마트그늘 기능 추가된다.

공모 방식은 사전에 규격을 확정해 신기술의 수용을 어렵게 만드는 기존 조달 관행 대신 아이디어 협의 등의 경쟁을 통해 단계적으로 과업을 확정 하는 '경쟁적 대화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된다.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로 사업 실적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격, 참가신청서 등 제출서류, 방법 등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최첨단 혁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실증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시민참여단은 실증사업의 진행 상황과 사업의 효과성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최동열 행복청 스마트도시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사업성과를 분석해 세종시 전 생활권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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