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래장학회, '바른성장 건강증진 장학 사업' 협약 체결
비만· 탈출 성공 시 1인당 최대 30만 원 장학금 지급

지난 23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박경귀 아산시장(오른쪽)과 홍승덕 아산시미래장학회 이사장이 '바른성장 건강증진 장학 사업' 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아산]아산시 소재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은 살을 빼거나 금연을 하면 내년부터 1인당 최대 30만 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아산시와 재단법인 아산시미래장학회(이사장 홍승덕)는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바른성장 건강증진 장학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아산시 10대 청소년 190명은 시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비만·금연 클리닉 프로그램에 참여해 목표 달성 시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100명 규모의 비만 탈출 성공 장학금의 금액은 초등학생 5~6학년 1인당 20만 원, 중학생 25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이다. 90명의 금연 성공 장학금은 중학생과 고등학생 각각 1인당 20만 원, 30만 원이다.

참여 학생들은 사전에 보건소에서 체지방율이나 니코틴 검사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문가들과 협의해 세부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홍보 및 공고 등을 거쳐 내년에 본격 바른 성장 건강증진 장학사업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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