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진 작가의 '철화: 스며들다' 사진=계룡산철화분청사기연구원 제공

계룡산철화분청사기연구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공주 아트센터 고마 컨벤션홀에서 '철화분청사기 산업이 되다' 공모전 수상작 전시 및 초대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진난달 진행한 공모에선 총 100여점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 끝에 55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에는 조호진 작가의 작품인 '철화: 스며들다'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김정우 작가의 '철화식기보관세트', 우수상에는 박종욱 작가의 '가람 그릇'과 박종현 작가의 '달품반-달항아리 품 안의 반상기'가 각각 선정됐다. 이어 특별상은 오정은 작가의 '개화'가 차지했다.

이번 수상작 전시 및 초대전에는 공모전 수상 작품과 함께 김대훈·김병율·김원석·노혜신 등 국내 도예작가 16명의 작품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변평섭 계룡산철화분청사기연구원 이사장은 "전시를 통해 세계 문화유산의 도시인 공주의 정체성 확립하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뿐만 아니라 철화분청사기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넘어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산업화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철화분청사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나아가 산업화로 발돋움 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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