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칭 퍼포먼스 코치 신설

2023시즌 한화 이글스 코칭스태프 명단.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14일 2023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해 발표했다. 1군 코칭스태프는 경험을 더했고, 피칭 퍼포먼스 코치라는 새로운 자리도 마련했다.

수베로 감독의 요청에 따라 호세 로사도 투수코치와 김남형 타격코치, 박윤 타격보조코치, 전상렬 1루·외야 코치, 대럴 케네디 주루·작전 코치 등은 지난해 보직을 이어간다.

전력분석원 시절부터 수베로 감독과 시프트 등 수비 전반에 대해 논의했던 최윤석 전 퓨처스 수비코치는 1군 수비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또 이대진 수석코치를 비롯해 박승민 불펜코치, 김정민 배터리 코치 등 국내 리그 경험이 풍부한 코칭스태프가 합류했다.

한화는 피칭 퍼포먼스 코치직을 새롭게 마련하기도 했다. 손혁 단장 부임 후 투수 파트 강화를 위해 신설한 피칭 퍼포먼스 코치는 각종 데이터의 현장 적용을 더욱 원활하게 하기 위한 자리로, 전력분석파트와 현장 간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신임 피칭 퍼포먼스 코치는 이동걸이 맡았다.

2군은 최원호 감독이 이끌고 박정진 투수코치, 마일영 불펜코치, 정현석 타격코치, 추승우 작전·주루코치, 남원호 내야수비코치, 고동진 1루·외야코치, 정현석 타격코치, 이희근 배터리 코치가 활동한다.

잔류군은 최근 영입한 김성갑 총괄과 윤규진 투수코치, 이상훈 타격코치, 정범모 배터리 코치로 구성됐다.

정범모 코치는 2006년 한화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17시즌까지 뛴 뒤 2018년 우완투수 윤호솔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NC로 이적했다. 2018년 103경기에 출전한 정범모는 이후 주로 2군에서 뛰었고, 올 시즌엔 5경기에 출전한 뒤 은퇴했다.

한화는 최근 정범모에게 코치직을 제안했고, 정범모는 4년 만에 한화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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