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사업계획승인 신청…통합심의 진행중·내년 하반기 분양 예상
선화동 95-3번지 일원에 49층 규모 총 998가구 공급…1·2차 이어 세번째 재개발

대전 선화동 CMB 사옥 일대에 코오롱 하늘채 스카이앤 3차 개발이 진행되는 등 주변 모텔촌이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코오롱이 이곳에서 이미 두 번째 개발사업을 진행하며 아파트를 공급한데 이어 이번에 그 주변 3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2일 대전시와 중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중순 선화동 일원(95-3번지 등)에서 아파트를 공급하기 위한 코오롱 하늘채 스카이앤 3차 물량에 대한 사업계획승인이 접수됐다.

코오롱 측은 하늘채 스카이앤 3차의 경우 아파트 998가구, 오피스텔 92실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연면적 21만9799㎡에 지하 5층 지상 49층 규모로 신축하며 근린생활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이곳은 현재 선화동 CMB 사옥이 있는 지역으로, 그 주위에는 앞서 개발이 진행된 스카이앤 1·2차 단지처럼 수 십개의 모텔이 밀집한 모텔촌으로 불린다.

스카이앤 3차 시공은 1,2차를 추진한 코오롱글로벌이 맡는다.

중구청 관계자는 "현재 하늘채 스카이앤 3차에 대한 통합 심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통과하면 분양은 내년 하반기쯤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은 3차 신규 예정단지 주변인 선화동 일원(87-5번지등)에서 하늘채 스카이앤 2차 분양을 진행했다. 2차분은 지하 5층 지상 최고 49층 규모로, 전용면적 84㎡ 아파트 743가구와 오피스텔 50실 총 793가구를 공급했다.

앞서 코오롱 측은 역시 바로 옆 부지에서 하늘채 스카이앤 1차 총 1080가구를 공급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하늘채 1차와 2차에 이어 이번 하늘채 3차까지 약 3000가구가 새로 유입되면 현 선화동 모텔촌은 앞으로 중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조성될 수 있다"며 "이번 세 번째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중구 원도심에 대한 상권활성화와 새 주거타운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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