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남자 우승 장지훈 씨

2022 천안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 10km 남자 우승 장지훈 씨. 사진=박하늘 기자

장지훈씨는 올해 자신의 최고기록인 35분 34초로 천안유관순평화마라톤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지난 달에도 대전일보사가 주최한 3대 하천마라톤대회에 참가해 10㎞ 코스 38분 12초로 준우승 했다. 한 달만에 자신의 기록을 3분 가까이 앞당겼다. 그는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마라톤을 시작했다. 새벽녘 퇴근 길에 차를 타지 않고 뛰어서 집에 간 것이 계기가 됐다. 완주 후 찾아오는 벅차오름을 느껴 마라톤에 빠졌다. 그는 유관순 마라톤 참가와 천안 독립기념관 방문이 모두 처음이라고 했다. 장지훈 씨는 "독립기념관에서의 마라톤이라 더 뜻 깊었다"며 "10㎞ 기록을 계속 단축해 나중엔 풀코스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10㎞ 여자 우승 박선미 씨

2022 천안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 10km 여성 우승자 박선미 씨. 사진=윤평호 기자

"처음 달린 천안에서 우승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2015년부터 마라톤을 시작한 박선미 씨가 천안을 달린 건 2022 천안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가 처음이다. 서울의 러닝교실인 STRART RUN에서 활동하는 박 씨는 지난 4월 풀코스를 달린 뒤 이달부터 매주 전국의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오는 23일 춘천마라톤 참가를 앞두고 속도 점검차 뛴 유관순평화마라톤대회에서 45분 19초 기록으로 10㎞ 여성 출전자 중 가뿐히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 씨는 "다른 대회에서 입상은 몇 번 했지만 우승은 처음"이라며 "코스 중간에 언덕이 있어서 힘들었지만 기록도 잘 나오고 우승까지 차지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 씨는 다음 목표 10㎞ 43분 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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