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미래도시의 연계프로그램

'게임과 예술: 환상의 미래도시'워크숍 포스터. 사진=대전시립미술관 제공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게임과 예술: 환상의 미래도시'워크숍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워크숍은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미래도시의 연계프로그램으로,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과 협업해 이뤄진다.

워크숍은 3개의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팀으로 나눠 진행하며, 아티스트 토크 및 관객과의 대화도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배준형·최은진으로 구성된 빕앤칩 팀은 VR 보이스 게임인'커팅킴'을 선보인다. 커팅킴은 오디오의 시각화·인터랙션을 탐구하고 있으며 목소리 입력을 이용해 식재료를 자르는 VR 보이스 게임이다. '커팅킴'에서 플레이어가 사회적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소리를 지를 수 있는 새로운 맥락을 제시한다.

최재란·박지윤으로 구성된 HUT-GUT 팀은 'AR Ghost' 게임을 선보인다. 지금의 디지털 기술도 미래에는 유물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XR기술의 '오래된 미래'를 작품으로 보여준다.

마지막 이아인은 큐브 속의 공간을 탐험하는 Sensory Cube 게임에서 의식, 무의식, 잠재의식의 감각적 체험을 선사한다. 이 게임 속 공간을 탐험하는 것을 통해 일상적 현실 속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감각의 전환을 준다.

'게임과 예술2: 환상의 미래도시' 워크숍은 무료로 진행되며, 대전광역시 OK예약서비스에서 예약 가능하다.

HUT-GUT 팀의 워크숍 운영 시간은 26일 오후 7시 30분, 29일 오후 4시이며 빕앤칩 팀은 26일 오후 6시와 29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이아인은 29일 10시와 11시 2차례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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