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의회 초선 의원 평균재산, 대전 7억6934만원-세종 9억6000만원-충남 7억6339만원

[그래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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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충청권 4개 광역 시·도의회 의장이 신고한 평균 재산은 약 4억7900만원으로 나타났다.

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최근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공개했다.

공개 재산은 임기 개시일인 올해 7월 1일 기준 재산신고서에 포함된 본인의 직계 존비속이 소유한 부동산과 예금, 주식 등이다.

먼저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은 11억4200만원을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본인 명의로 옥천군에 임야와 동구 판암동에 근린생활시설 2채를, 배우자 명의로 동구 용운동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대전 시의원 중에선 정명국 의원이 20억8200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고, 이중호 의원이 43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모두 재선 출신인 세종·충남·충북 의회 의장 중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은 토지 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해보다 6178만원 증가한 5억3907만원을 신고했다.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은 작년보다 4727만원 감소한 7836만원으로 나타났다.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은 1억6329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전시의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의 평균 재산은 7억6934만원으로 나타났고, 세종은 9억6000만원, 충남은 7억6339만원, 충북은 8억8639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신현광 충북의원은 81억6998만원을 신고해 충북 초선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세종 시의원 중에서는 김효숙 시의원이 40억4217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선 교육감 8명의 재산 평균액은 10억6422만원으로 나타났다. 그 중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4억1764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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