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천재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정재영 지음)=타인을 쉽게 설득하고 신뢰와 공감을 얻어내는 사람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저자는 정재승 교수,손석희 앵커처럼 책과 방송을 통해 '언어 천재'로 인정받는 사람들의 언어 습관은 물론 인상적인 말과 문장으로 이름을 남긴 작가나 학자들의 언어가 어떤 흐름으로 우리를 사로잡았는지 분석한다. 또 책은 말과 글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알려줄 뿐 아니라 주저하지 않는 언어 생활을 돕고자 한다. 21세기북스·336쪽·1만8000원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야(마쓰무라 게이코 지음·이은혜 옮김)=불면증, 만성피로, 두통, 냉증, 어깨걸림, 변비 등 신체 증상부터 우울, 무기력, 자기혐오, 짜증, 의욕 상실, 예민, 충동 등 마음의 변화까지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불편함의 원인과 그 대처법을 그림과 함께 알기 쉽고 간결하게 정리했다. 나아가 부인과 관련 질병의 원인과 처방까지 간단하고 명쾌하게 알려준다. 책에서 소개하는 '49가지 호르몬 법칙'과 '증상별 대처법'을 알아두면 쾌적하고 살기 편한 인생을 만나게 될 것이다. 피카라이프·228쪽·1만5000원


 

△열다섯, 그래도 자퇴하겠습니다(송혜교 지음)=학교를 자퇴한 이들을 '학교 밖 청소년'이라고 지칭한다. 약 40만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세상의 편견과 차별에 맞서 홀로 싸우고 있다. 그 중 한사람이었던 저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향한 편견을 바로 잡고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10대에 단체를 만들었다. 책을 통해 학교 안 삶의 부조리함과 학교 밖 소속없는 10대에게 가해지는 무차별한 현실 외에도 학교 안팎의 변화와 가능성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파란소나기·256쪽·1만4300원


 

△넘버스 스틱!(칩 히스·칼라 스타 지음 / 박슬라 옮김)=1초 만에 착 달라붙는 '스티커 메시지'를 창안한 저자의 후속작. 책은 숫자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방법을 안내한다. 또 스티브잡스가 맥북을 더 얇아 보이게 만든 마법의 프레젠테이션부터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용자의 숫자 기억력을 2배 향상시킨 비결, 그리고 건조한 통계로 전쟁터의 생명을 구한 나이팅게일 등의 역사적 사례 등 세상을 움직이는 초강력 메시지의 비밀을 책 한권에 모두 담아냈다. 데이터로 타인을 설득해야 하는 이 시대의 모든 비즈니스맨에게 이 책은 강력한 무기가 돼줄 것이다. 웅진지식하우스·264쪽·1만7000원


 

△100개의 미생물, 우주와 만나다(플로리안 프라이슈테터 지음·유영미 옮김)=독일의 인기 천문학자인 저자가 생물학자를 만나 유쾌한 과학 대화의 장을 펼친다. 미생물학자 헬무트 융비르트와 함께 쓴 책은 미생물학의 기초부터 최신 연구 성과까지 망라하며 매력적인 이야기를 간직한 100가지 미생물을 소개한다. 또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지만 온 세상을 뒤흔들어온 미생물들이 어떻게 우리 인간의 사소한 일상부터 우주 저 너머까지 가닿는지를 100가지 미생물을 통해 우리에게 생생하게 보여준다. 갈매나무·392쪽·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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