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 해제 이틀째인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자 전용 코로나19 검사센터 앞이 한산하다. 사진=연합뉴스
해외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 해제 이틀째인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자 전용 코로나19 검사센터 앞이 한산하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며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명대 초반까지 줄어들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2150명, 위중증 환자는 361명, 신규 사망자는 2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전날(2만3597명)보다 1만1447명 적은 1만2018명이며 해외유입은 132명으로 전날(246명)보다 114명 적다.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전반적인 감소세와 지난 1일부터 해외 입국자의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해체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3781명, 서울 225명, 인천 785명, 대구 772명, 경북 721명, 경남 692명, 충남 468명, 강원 456명, 부산 431명, 충북 383명, 대전 337명, 전북 286명, 전남 277명, 광주 250명, 울산 189명, 제주 142명, 세종 111명, 검역 44명이다.

대전은 지난달 27일 이후 닷새 째 1000명 대 아래를 유지중이며 지난주와 비교해 15.4% 감소했다.

한편, 내일인 4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 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대면 접촉 면회가 허용된다.

방문객은 사전에 예약하고 신속항원검사 음성을 확인해야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만날 수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과 환기 등 방역 수칙도 지켜야 한다.

4차 접종을 마쳤다면 외래진료 외에도 입소자와 입원자의 외출과 외박도 자유로워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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