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천하장사
오르며 최강자 자리 지켰다

[영동]영동군청소속 임수정 씨름선수가 지난해이어 올해도 천하장사 최강자 자리를 지켜냈다.

27일 군에 따르면 임수정 선수가 지난 25일 전남구례에서 열린 제14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천하장사에 오르며 최강자의 자리를 사수했다.

지난해 영동군청에 둥지를 튼 후 2년 연속 여자천하장사에 등극하며 전국 최고라는 타이틀을 지켜냈다. 이로써 임수정 선수는 통산 8번째로 여자천하장사에 올랐다.

임 선수는 성실함과 겸손한 태도로 한국여자씨름선수들의 모범이 되고있다. 각종 대회에서 국악과 과일고장 영동군을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몇 번의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했었지만, 변영진 감독의 체계적인 지도아래 자신을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훈련에 임하며 자신을 극복하고 있다.

그는 훈련 외에도 주민들을 위한 코로나 백신접종활동 지원, 농촌일손돕기, 초등학교 씨금강습 등 틈나는 대로 군민들과의 따뜻한 나눔과 소통을 하며 새로운 힘과 용기를 얻고있다.

임 선수는 공식적으로 전국여자천하장사 8회, 각종 장사씨름대회에서 15회 장사타이틀을 획득했다. 그 기록경신은 지속되고 있다.

윤준원 군 체육진흥담당 팀장은"임수정 선수 천하장사 등극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각종대회에서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하며 최고성적을 거두고 영동을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청 여자씨름선수단은 매화급(60kg 이하) 2명, 국화급(70kg 이하) 2명, 무궁화급(80kg 이하) 2명과 감독 1명으로 구성됐다.
 

사진=영동군 제공
샂니=영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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