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17일 열린 2022년 전국청소년과학페어에서 대덕고등학교 3학년 남예지(가운데) 학생이 융합과학 종목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지역 대표 학생 5명이 2022년 전국청소년과학페어에서 대상과 금상, 은상 등을 수상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

22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22년 전국청소년과학페어는 지난 16-17일 이틀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17개 시·도 대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융합과학(초·중·고), 과학토론(초·중·고) 2개 종목 6개 부문으로 운영됐다.

융합과학 종목에서는 '탄소중립 실천과 풍력에너지를 활용한 창의적인 구조물'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이 제작됐다. 과학토론 종목에선 '고위험군 인공지능(AI)의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로 참가 학생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융합과학 종목에서 대덕고등학교 3학년 남예지 학생이 대상, 대전삼천중학교 3학년 윤서진 학생이 금상을 차지했다. 과학토론 종목에선 대전대성고등학교 2학년 이찬호 학생과 한밭초등학교 6학년 함시우 학생이 각각 금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고덕희 대전교육과학연구원장은 "이번 전국청소년과학페어 입상 실적은 학생들의 노력과 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연의 장을 제공해 학생들이 미래과학자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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