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발자전거 시작 1년반만에 3관왕 배출

청양 청남초등학교(교장 윤복자)는 9월 18일 열린 '2022학년도 충남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외발자전거 부분'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3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사진=청남초 제공

[청양]청양 청남초등학교(교장 윤복자)는 9월 18일 열린 '2022학년도 충남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외발자전거 부분'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3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런 쾌거는 외발자전거를 시작한 지 1년 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전교생 27명이 토요일, 방과후 시간에 쉼없이 연습한 결과이다.

학생들은 현장 감각을 익히기 위해 대회 전날에는 대회장 규모와 같은 청양공설운동장에 실전연습을 했고 학부모의 끊임없는 지원과 아침 등교 후 운동장 2바퀴 뛰기가 체력의 뒷받침이 된 결과를 가져왔다.

이런 체력과 끈기, 그리고 학부모의 관심, 전문가 지도의 산물로 만들어진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호핑-윤여은, 400MR-임현섭, 김필균, 윤성윤, 윤여은, 장애물-윤여은), 동메달(400M-윤정, 권범진, 장애물-전예진)에서 무려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한 결과는 27명 전교생을 보유한 농촌학교론 큰 수확이며 잔치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대회에 윤여은(2년) 학생은 외발자전거 호핑줄넘기, 장애물, 400m계주 세 부분에서 1위를 기록하며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며 대회의 주인공이 됐다.

윤여은 학생은 "힘은 들었지만 기분이 좋고 청남초는 외발자전거 뿐 아니라 골프, 태권도, 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운동을 하기 때문에 자랑하고 싶은 학교"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장애물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4학년 전예진 학생은 "메달을 따게 된 이유는 토요일마다 결석하지 않고 열심히 연습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윤복자 교장은 "작은 학교에서 전교생이 짧은 시간 안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에 아낌없이 격려를 하며 외발자전거에 이어 골프 운동까지 잘하는 명문 학교가 되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낯선 외발자전거에 앉아 이리저리 자세를 잡으며 어려워했지만 점차 외발자전거에 적응하며 흥미를 느꼈던 청남초 학생들이 9월 18일에 있었던 '2022학년도 충남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외발자전거 부분'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3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사진=청남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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