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방장 홍성수 구조대원 '소화기 사용 중요성 인식'

홍성수 구조대원
홍성수 구조대원

[청양]소방대원은 늘 몸에 화재 안전사고를 품고 다닌다. 이를 증명하듯 한명의 소방대원 기지로 대형화재를 막은 사실이 밝혀져 주변에 칭송을 한몸에 받고 있다.

화재의 주인공은 청양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방장 홍성수 구조대원<사진>, 홍대원 휴일인 지난 9월 3일 태안군 소재의 한 펜션(야영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히 진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홍성수 구조대원은 가족과 함께 방문한 자동차 야영장에서 인적이 드문 심야 시간에 펜션 분리수거장과 야영장 울타리 나무에서 발생한 화염과 연기를 목격한 후 신속히 장 내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연소 확대를 막았다고 한다.

이날 화재는 펜션 분리수거장과 이웃 야영장 울타리 나무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불꽃놀이와 화로대 사용으로 오인할 수 있던 상황에서 화재 인지 즉시 소화기를 사용해 진압하고 반대편 펜션으로 이동해 소화기 및 수도시설을 이용해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는 기지를 발휘했다는 것.

홍성수 구조대원이 가족과 함께 방문한 자동차 야영장에서 인적이 드문 심야 시간에 펜션 분리수거장과 야영장 울타리 나무에서 발생한 화염과 연기를 목격한 후 신속히 장 내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연소 확대를 막았다.사진=청양소방서 제공
홍성수 구조대원이 가족과 함께 방문한 자동차 야영장에서 인적이 드문 심야 시간에 펜션 분리수거장과 야영장 울타리 나무에서 발생한 화염과 연기를 목격한 후 신속히 장 내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연소 확대를 막았다.사진=청양소방서 제공

홍 구조대원의 기지로 이곳을 찾은 펜션 이용객들의 인명피해는 물론 재산피해 등을 최소화 한 뒤 화재의 더 발생요인이 없음을 확인한 뒤 홍대원은 신고 없이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펜션 관계자에 따르면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바람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뻔한 상황에 불을 꺼줘 고맙다"며 다음날 CCTV를 보고 찾아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한다.

강기원 청양소방서장은 "대형화재로 번질 수도 있는 상황을 침착한 초동대응으로 화재진압에 큰 역할을 한 홍성수 구조대원에게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사례가 많은 군민들에게 소화기 사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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