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단체] 대전지방국세청
마라톤으로 직원 단합·세정홍보 두 마리 토끼

대전지방국세청은 18일 오전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제18회 3대하천마라톤대회'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전지방국세청 제공
대전지방국세청은 18일 오전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제18회 3대하천마라톤대회'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전지방국세청 제공

매년 100여명 안팎의 많은 인원이 참여해 온 대전지방국세청이 18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제18회 3대하천마라톤대회에 올해도 어김없이 120명이 넘는 인원이 개근 도장을 찍었다. 수년째 3대하천마라톤대회에 참여해온 대전지방국세청은 이번 대회에서 5㎞ 코스 123명, 10㎞ 코스 3명 등 총 126명이 완주했다.

대전지방국세청은 마라톤 대회를 통해 직원들과 함께 달리며 구성원들의 건강과 조직 단합, 소통의 시간을 갖는 것에 참가 목적을 두고 있다고 했다. 별도의 야유회 등을 준비하려면 시간, 비용, 서로의 일정 조율 등 챙겨야 할 것이 많지만, 이런 지역내 행사를 통해 덤으로 단합을 다진다는 설명이다.

특히 대전지방국세청은 마라톤으로 건강을 챙기며, 세정 홍보도 곁들인다. 이들은 올해 대회 역시 △세금포인트 활용 △국선대리인 지원제도 △연말정산 간소화·전자기부금 영수증 △모바일 홈택스(손택스) 현금영수증 발급 알림 서비스 △체납자 은닉 재산 신고 △차명계좌 사용 근절 등 세정 홍보를 벌이며 국세 행정 이미지 제고의 기회로 삼고 있다.

대전지방국세청은 이날도 여러 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세정 관련 내용을 담은 배너와 현수막, 리플렛, 물티슈 등 사전에 제작한 홍보물을 배부하며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였다. 행사 이후에는 참가 직원들과 함께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눠 먹으며 단합과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고 평했다.

이경열 대전지방국세청장은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마음이 깃든다는 말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다 함께 달리면서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떨쳐버릴 수 있었다"며 "대전을 대표하는 마라톤 대회에서 국세청의 세정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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