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세종FM 98.9Mhz 개국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세종시의 초단파 라디오 방송국이 개국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단법인 세종공동체라디오방송은 지난 22일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세종FM 98.9Mhz 개국 기념식'을 열었다.

세종시에 지상파 방송국이 개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종FM은 '누구나 방송인, 누구나 크리에이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세종시민들에게 폭넓은 정보와 미디어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방송이다. 30여명의 자원활동가들이 참여해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온가족수다방 다정다감, 세종사람들의 이야기, 김수연의 상상라디오, 이은정의 동요이야기, 이하늘의 세종플레이, 유태희의 밤으로 가는 음악여행, 임재한의 세종문화살롱, 말랑말랑 그림책, 마음을 키우는 라디오, 또 듣고 싶은 라디오(마키아또), 듀오 제이엘이 들려주는 클래식 등이다.

이날 개국식에 참석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공동체라디오는 지역사회 내 소통과 지역 공동체 발전에 매우 적합한 매체로, 세종FM이 지역사회의 열린 공론의 장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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