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명소를 찾아서] 예산군
천년고찰 덕숭산 수덕사 108계단 걸어보기
예당호 출렁다리·느린호수길 등 둘러보기
내포 보부상촌 물놀이·덕산온천서 마무리

예당호 출렁다리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다채로운 물·빛의 향연을 제공하는 예산 예당호수의 명물 출렁다리를 비롯해 학생들 역사공부의 산실인 충의사, 계절과 자연의 힘으로 멋스럽게 변화를 추구하는 산세속의 천년고찰 수덕사 등 예산 10경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 가정의 올 여름 휴가로 최상·최고의 장소이다, 이런 장소를 갖추고 있는 예산군은 최고의 쉼터, 맛터, 놀터, 휴식터 등 자연과 함께 숨쉬는 고장으로 예산군의 가장 멋진 10경을 소개해 본다.

수덕사

먼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국보 제49호 대웅전을 보유하고 있는 불교적, 문화적, 건축적 의미가 큰 아름다운 사찰인 수덕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불교 전문 미술관인 선미술관과 1080계단, 소림초당과 같이 각종 이야깃거리가 숨겨진 명소들이 있으며 덕숭산 자락에 있어서 계절마다 자연과 함께 변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뛰어나다.

덕숭산 수덕사를 구경하고 내려오면 주변의 산채정식과 맛을 풍미하는 각종 식당들이 즐비해 휴식 후 건강식단을 꾸릴 수 있다.

충의사

덕숭사 자락 아래 장부출가생불환(丈夫出家 生不還)이라는 유서를 남기고 혈혈단신으로 망명, 구국의 일념으로 젊은 생애를 바친 매헌 윤봉길 의사의 충혼이 서린 충의사는 윤봉길 의사의 유적과 영혼을 기린 사당과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윤의사의 유품 30종 68점(보물 제568호)가 전시돼 있는 '윤봉길의사 기념과' 윤 의사가 어릴적 자란 생가와 사당 등이 있다. 기념관에서 윤 의사의 애국충정을 알아보고 냇물이 흐르는 생가 주변 산책로를 걸어보면 윤의사의 굳은 의지를 다시금 되돌아볼 수 있는 가족나들이의 산 교육장이다.

추사고택

휘 둘러서 조선 후기 최고의 서예가이자 금석학자, 문인이었던 추사 김정희 선생의 묵향이 그대로 남아있는 추사고택은 한옥의 정취에 추사의 글씨와 그림이 멋. 수선화부터 모란까지 철마다 피는 꽃들이 아름다움까지 안겨줘 사진작가들에게도 큰 인기몰이가 되고 있으며 추사의 역사를 그대로 재현된 영상실과 전시실을 갖춘 추사기념 과 추사 김정희선생이 순조9년 중국청나라 연경에 갔다가 돌아오며 종자를 구해와서 고조부인 김흥경의 묘앞에 심었던 수령 약 200년으로 높이 약 10m인 우리나라 명송인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106호인 백송과 도지정문화재, 유형문화재 제45호인 화순옹주의 열녀문 인 홍문 등을 돌아보면 여름 관광의 최고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이밖에 660년 백제가 무너지고 난 뒤 백제부흥을 위해 복선과 흑치상지가 거점을 두고 3년 동안 백제부흥운동을 치열하게 전개한 임존성, 백제부흥운동의 근거지로 봉수산성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백제시대의 테뫼식 산성을 구경할 수 있고 앞을 바라보면 1964년 만들어진 수면적 10.88km의 우리나라 제일의 농업용 저수지로 규모가 커서 조각공원, 캠핑장과 함께 휴양지로 자리 잡은 예당호가 손에 잡힐 듯 바라본다, 낚시 애호가들 사이에서 명당으로 유명한 이곳은 지난 2019년 4월 6일에 개통한 국내 최장 길이로 이름을 날리던 예당호 출렁다리와 분수대, 음악분수, 느린호수길과 함께 예산군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황새공원

또 자연환경 훼손으로 절멸되었던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가 다시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있는 예산황새공원은 황새와 관련된 체험은 물론이고 동물체험농장, 트리하우스 등이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다. 2015년부터 꾸준히 황새 방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종의 생부 흥선대원군이 부친인 남연군의 묘를 위해 탐냈던 최고의 명당인 가야산 자락은 주변에 많은 문화유적을 간직한 명산으로 전국의 풍수지리학자들이 줄을 잇는 곳으로 도지정문화재 유형문화재 제145호인 보덕사 극락전과 인형 2500여점을 전시하고 5000여점을 보유하고 있는 덕산세계인형박물관과 옛보부상 고유문화를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보고, 즐기고, 먹거리가 있다. 그 옆에는 테마파크인 내포보부상촌이 있어 이곳 테마파크에선 보부상을 주제로 옛 조선시대 저잣거리, 난장, 보부상 유통문화 전시관, 무형문화제 공연 및 체험공방, 내포 보부상 역사 전통문화의 창달, 상업정신 함양 등 고유의 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가족, 친구, 아이들과 함께 쉽게 접하고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최고의 물놀이와 쉼터, 놀이터를 제공해 하루 휴가엔 최고의 장소이다.

덕산온천
덕산온천

이렇게 지내다 보면 휴식을 위한 장소를 택하자면 다친 학이 상처를 치료하고 떠났다는 전설이 깃든 덕산온천이 최적이다. 천연 중탄산나트륨 온천수로 전국 최고의 보양온천지인 이곳은 동국여지승람 등 옛 사료에도 덕산온천의 역사가 남아있으며 지금은 리조트, 관광 호텔 등이 들어선 관광단지로 쉼터와 휴식엔 지상최고의 낙원으로 일컫는다.

이제 예산지역의 최고의 명물을 소개한다. 무엇보다 전국민의 구경거리, 멋거리 맛거리, 휴식·웰빙의 장소로 유명한 예당호 출렁다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둘레 40Km, 너비 2km인 예당호의 몸통위에 은은하게 흔들려 마치 수면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감동을 주고 있으며 중앙에 위치한 높이 64m인 주탑과 야간에도 형형색색 조명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이곳에 높이 110m까지 치솟는 물길과 아름다운 음악·빛을 발휘하며 내품는 분수대 등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마음을 황홀하게 유혹하고 있다.

한국관광 100선을 비롯해 전국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는 예당호 출렁다리는 '한번도 안 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와본 사람이 없다'는 말을 남기는 이번 휴가에 가장 저렴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기 최적일수 밖에 없다고 평한다.

예산사과


최재구 예산군수

최재구 예산군수

"오감만족 문화관광에 최선"

예산군은 예당호와 덕산온천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천년고찰 수덕사와 추사고택, 충의사 등이 자리한 유서 깊은 역사를 지닌 도시이다. 특히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예산황새공원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 관광객들이 꼭 방문해야 할 관광명소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또한 느린호수길과 국내 최초 보부상을 테마로 한 내포보부상촌, 봉수산 자연휴양림과 하늘데크, 곤충생태관 등은 새로운 관광지로 부각하면서 수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끊임없이 이끌고 있다.

특히 예당호 권역에는 높이 70m 규모의 스카이 전망대를 비롯한 체류형 농촌체험활동 및 휴양문화시설인 착한 농촌체험세상이 들어설 예정이며 모노레일과 워터프론트 등 다양한 레저, 관광시설이 들어서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앞으로도 우리 군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오감만족 문화관광을 이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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