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은 우리 지역에서] 금산군
금성산술래길 도보여행 새 명소
금산산림문화타운서 숲 체험학습
월영산 출렁다리 등 구경해볼만

1500년 역사가 살아 있는 금산인삼의 고장 금산. 타 지역 인삼보다 월등한 약효와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콜레스테롤 흡수를 저해하고 배출을 돕는 사포닌을 비롯하여 피로회복과 두뇌개선 작용 성분이 높다. 특히 면역기능 회복 및 증진, 동맥경화증 및 고혈압 예방 등의 효능이 있어 건강에는 최고의 선물이다. 금산인삼관을 방문하면 인삼 재배 과정을 비롯하여 인삼약초관, 건강생애관, 인삼음식관, 풍수인관, 체험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인삼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휴가는 인삼 듬뿍 넣은 금산 삼계탕과 함께 건강을 즐기러 '충남 금산'으로 건강 여행을 떠나보자.
 

△산림문화힐링명소

중부권 최고의 산림힐링단지인 금산산림문화타운은 숲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체험이 가능하도록 조성된 금산의 명소이다.

여름이 즐거워지는 물놀이장과 캠핑장, 숲속의 집이 조성되어 있는 남이자연휴양림,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느티골산림욕장, 귀한 식물들을 한자리에서 학습하며 체험할 수 있는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그리고 목재문화체험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금산 삼계탕축제

여름철 보양 대표음식으로 손꼽히는 삼계탕에 여름 '물' 체험과 건강 '약초' 체험이 어우러진 전국 최초의 삼계탕 축제가 인삼·약초의 고장 금산에서 개최된다. 금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기운 펄펄 나는 삼계탕 한 그릇과 다채로운 여름건강문화체험으로 가족의 건강도 챙기면서 색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어 한여름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된다. 15일-17일까지 금산군 금산읍 인삼광장로에서 펼쳐진다.
 

△칠백의총

임진왜란 당시 조헌(趙憲)의 의병과 영규(靈圭)의 승병이 합군하여 청주성을 수복 후 남은 의병을 이끌고 금산으로 진격하여 1만5000여 명의 왜군과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700명 의승병들의 유해를 모신 호국영령의 성지이다. 칠백의총에서 시작해 금성산 정상을 지나는 금성산술래길은 역사, 문화, 건강이 공존하는 도보여행의 새로운 명소이다.
 

△월영산 출렁다리

월영산은 '달을 맞이하는 산'이라는 뜻으로 바위봉우리인 주봉에 오르면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갈기산, 천태산, 마니산 등의 영동 명산들과 전북 무주의 덕유산, 전북 진안의 마이산, 충남의 최고봉 서대산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금강을 가로질러 길이 275m, 높이 45m, 폭 1.5m의 무주탑 형태로 세워져 금강 상류의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성인 1500명이 동시에 건너도, 초속 30m 강풍에도 끄덕 없고 월영산 출렁다리는 황금색으로 금산인삼의 색을 나타냈다.
 

월영산 출렁다리

△진산성지성당

등록문화재 제682호인 진산성지성당은 진산 지역은 한국 천주교 역사상 최초의 박해였던 신해박해(1791년)의 진원지에 해당하는 곳이다. 신해박해 때 순교한 윤지충, 권상연 두 신자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때 시복됨으로써 천주교 성지로 더욱 각광받게 되었다. 진산성지성당은 1927년 박파르트네(프랑스) 신부에 의해 건축되었으며 초기 성당의 양식을 보존하고 있다.

시복 : 교회가 공경할 복자로 선포하는 일. 거룩한 삶을 살았거나 순교한 이에게 복자 칭호를 허가하는 교황의 공식 선언
 

진산성당

△적벽강 비단물길

적벽강은 금강의 또 다른 이름이다. 붉은 바위 벽을 뜻하는 적벽을 적시며 아래로 강이 흐르니 그 강의 이름을 '적벽강'이라 짓고 예부터 이곳에서 풍광을 즐겼다. 30여m 높이의 깎아 지른 기암절벽 아래 도도히 흐르는 적벽강은 그 풍경도 아름답거니와, 적벽과 마주보는 자리에 자갈밭이 넉넉하게 펼쳐져 있어서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 강을 찾고 있다.
 

적벽강 비단물길

△진악산 개삼터

충남에서 네 번째로 높은 진악산은 금산의 수호산으로, 정상부에 바위가 많아 능선을 탈 때 시야에 막힘이 없어 시원하고, 기암괴석과 암애, 폭포의 모습도 아름답다.

이 산 동쪽에는 우리나라 최초 인삼재배지인 개삼터가 있는데, 강씨 선비가 꿈에서 만난 산신령을 통해 구한 인삼으로 모친의 병이 낫자 그 씨앗을 이곳에 심어 인삼을 재배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진악산 개삼터

△대둔산 낙조대

겹겹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대둔산은 기암절벽과 괴석이 빚어 내는 산 자체의 경치도 빼어나지만 주봉인 마천대와 제2봉인 낙조대의 경관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특히 낙조대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낙조의 장관은 대둔산이 아니고는 볼 수 없는 절경이다. 이런 아름다운 경치에 더해 대둔산은 다양한 암벽등반코스까지 갖추어져 산악인들의 사랑을 받는 산이기도 하다.
 

대둔산 낙조대

△금강생태과학체험장

체험을 통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체험교육형 과학관이다. 아름다운 금산과 금강의 자연생태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금강 유역의 생태계를 다양한 모형과 표본으로 만날 수 있으며, 금강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생활습관 등을 알아볼 수 있다. 다양한 주제의 실험과 흥미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금강생태과학체험장

△신안사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가끔 들러 머물면서, 이곳에 있으니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하여 '몸 신,' '편안할 안,' '절 사' 자를 써서 신안사(身安寺)라 이름 붙였다. 경순왕이 보고 느꼈을 그 풍광은 그로부터 천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아름답고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이곳의 극락전과 대광전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 건물로 평가되고 있다.
 

신안사

 


"인삼 듬뿍 금산삼계탕 드시러 오세요"

박범인 금산군수 인터뷰

박범인 금산군수

금산군은 금수강산의 본고장으로 아름다운 비단산과 비단강 그리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하늘이 선물한 인삼을 통해 세계인들의 건강을 지키고 키워주는 생명의 고향이 바로 금산이다. 이러한 인삼의 고장 금산의 대표 축제가 바로 금산삼계탕축제와 금산인삼축제가 하늘선물 축제이다. 금산삼계탕축제는 15일부터 17일까지 금산인삼관 광장에서 금산인삼축제는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2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되는 만큼 직접 금산을 찾아 두 눈으로 확인해 보시고 무더위를 해소하고 체험도 즐기는 삼캉스가 되길 기원한다.

도심의 답답함을 잊기 위한 여행을 떠날 때 금산을 기억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인삼과 함께하는 건강을 즐기러 금산군을 찾아주시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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