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구문화원 연극 '감꽃비'

-음식은 사랑, 그리움, 위로

대전 지역극단 '홍시'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연극 '감꽃비'를 선보인다. 극단 '홍시'는 몸이 불편한 분들을 찾아가 소리 공연과 책 읽어주기 등 예술로 나눔을 실천하는 전문예술단체다. 연극 '감꽃비'는 의뢰인 '정희'가 요리 대행업자 '소식'에게 제사음식을 부탁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극단 '홍시'는 핵가족, 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정들이 공존하는 현대사회에서 함께 음식을 나누는 행위가 우리 삶에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추억을 기억하며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와 그 요리사에게 음식을 의뢰하러 오는 손님을 통해 과거를 정리하고 자기 생각과 감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지역신진예술인 전시 '은빛 자작나무'

◇대덕구 청년예술인 전시회

-지역신진예술인 전시 '은빛 자작나무'

대덕문화관광재단은 이달 15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대덕구 신탄진동 작은미술관 신탄진에서 지역신진예술인 전시 '은빛 자작나무'를 펼친다. 이번 전시는 한남대 청년예술가들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독특한 상상력과 화법으로 지역민들에게 시각예술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전시는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대덕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작은미술관 신탄진을 활용해 청년예술가들의 성장과 대덕구 문화예술 발전을 돕는 지원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제22회 대전국제음악제

- '희망에 부쳐, An die Freude'

올해로 22주년을 맞는 대전국제음악제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음악은 영혼의 백신'이라는 모토 아래 시민들을 위로하며 음악제를 이어왔다. 올해 대전국제음악제는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음악사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남은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에서 영감을 받아 코로나 바이러스의 극복과 치유 그리고 전쟁의 종식을 기원하고 온 세상 사람들에게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고자 '희망에 부쳐, An die Freude'라는 주제로 음악제를 준비한다.
 

콰르텟이즈 정기연주회 'dear. Love'

◇제5회 콰르텟이즈 정기연주회 'dear. Love'

-클래식을 통한 쉼, 감동

바이올리니스트 박유나, 이다현과 비올리스트 라윤희, 첼리스트 전예린 멤버로 구성된 현악 사중주 팀 '콰르텟이즈'는 오는 17일 오후 5시 대전 시립연정국악원 작은 마당에서 정기연주회 'dear. Love'을 진행한다. 콰르텟이즈는 대중들이 클래식 음악을 보다 쉽게 접하고 음악을 통해 마음의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러시아 작곡가 보로딘과 체코 작곡가 드보르작의 현악 4장주 작품을 무대에 올릴 예정으로,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대전시민과 음악애호가에게 신선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파리의 마에스트로-이응노·이성자'

◇2022 이응노미술관 기획전

-프랑스 활동 두 거장 '파리의 마에스트로-이응노·이성자'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은 오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파리의 마에스트로-이응노·이성자'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두 화가의 예술을 상호 연관 속에서 다뤄본다. 프랑스 화단에서 한국 화가들이 취한 예술적 전략, 작가의 정체성을 담은 전통 모티브 활용, 서구적 추상의 완성과 그 과정에서 프랑스 예술이 한국 현대미술에 끼친 영향 등을 살펴본다. 1,2 전시실은 이성자 화백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3,4 전시실에서는 이응노 화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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