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 은산중학교 1일 대전일보 신문박물관서 기자체험
남상현 부회장 '생각의 힘' 특강…'나만의 신문만들기' 프로그램

 

충남 부여 은산중학교(교장 정태모) 학생들이 지난 1일 대전일보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사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2년도 대전일보 미디어교육프로그램-1일 기자 체험'에 참가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일보 신문박물관 제공

"언론의 역사와 역할을 알아보고, 신문을 직접 제작하는 활동까지 할 수 있어 보람찼습니다."

충남 부여 은산중학교(교장 정태모) 학생들은 지난 1일 대전일보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사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2년도 대전일보 미디어교육프로그램-1일 기자 체험'에 참가했다.

이날 인솔교사 2명과 학생 15명은 회사소개와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중부권 최초의 신문박물관에서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견학을 했다.

이어 학생들은 남상현 대전일보 부회장의 '생각의 힘'이라는 주제 특강을 들은 후 신문박물관 체험실에서 신문제호 만들기와 취재, 기사 작성·편집에 이르는 '나만의 신문만들기'에 참여했다.

'1일 기자'가 된 학생들은 조별 토의를 통해 취재 주제를 선정하고 직접 기사를 작성한 후,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신문을 만들었다.

또한, 학생들은 신문인쇄기계인 고속컬러오프세트 윤전기까지 견학한 후 1일 기자체험을 마쳤다.

특히 직접 쓴 기사와 사진이 지면에 배치되고, 인쇄가 이뤄지자 학생들은 신문이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지 체감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태훈 학생은 "대전일보가 중부권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신문사로서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하고 각종 인쇄 기계를 보유하고 있어서 매우 놀랐다"며 "평소 독자로서 읽기만 했던 신문을 직접 만들어보니 신문에 대해 잘 이해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오보현·윤수자 인솔교사는 "언론과 미디어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신문 제작 과정과 신문의 역할 등에 대한 설명과 특강을 듣고 진로선택에 많은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신문사 현장시설을 활용하고 현직 기자와의 체험으로 청소년 진로체험에 기회를 제공하는 '2022년도 대전일보 미디어프로그램-1일기자 체험'은 오는 11월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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