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성성호수공원 완충녹지 확대, 공정무역도시 천안 추진 등 10개 의제 제안

6.1 지방선거 천안시민사회 정책제안서 표지 모습. 사진=윤평호 기자

 


[천안]천안YMCA 등 천안지역 13개 단체로 구성된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천시협)가 천안시장 후보와 천안시의원 후보들에게 천안성성호수공원 완충녹지 확대 등 10대 의제를 제안했다.

천시협은 지난 18일 시장 후보와 시의원 후보들에게 보낸 정책제안서에서 천안형 아동주거비 지원사업 추진, 성평등정책 전담 추진 체계 강화, 한부모가족 가사 서비스 지원, 업성1·2지구와 천안성성호수공원 완충녹지 확대, 저상버스 증차를 통한 실질적 운행효과 확보, 탄소중립 이행체계 구축, 재생에너지 확대방안 마련, 공정무역 활성화 지원 및 공정무역도시 천안 추진, 사회혁신 주관부서 설치 및 민간전문관 채용, 사회혁신 소통협력공간 조성·운영의 10개 의제를 전달했다.

제안서에서 천시협은 동남구 아동주거빈곤율이 10.6%로 전국 평균 9.4%에 비해 높다며 아동 포함가구에 기존 주거비 지원액에 30%를 추가 지급하는 천안형 아동주거비 지원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업성1·2지구에 들어설 아파트 단지와 호수공원과의 충분한 완충녹지를 확보해 노랑부리저어새, 원앙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등 다양한 생명체들이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도록 습지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아산시가 2021년 공정무역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한 점을 거론하며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정책기반으로 천안시 차원의 조례 제정도 제안했다.

천시협 관계자는 "10대 정책과제에 대한 시장과 시의원 후보들의 추진의사가 취합되면 다음 주 중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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