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와 공동 개발…국내기업에 기술이전 계약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알츠하이머 치료에 쓰일 조성물 기술을 국내 기업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2일 한의학연에 따르면 한의기술응용센터 고영훈 박사 연구팀은 서진수 DGIST 뇌과학 교수팀과 한의학 기반의 본 기술을 개발했다.

공동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 가장 강력한 유전인자인 APOE4 유전자 변이에 특이적 보호 효과를 보이는 조성물을 개발, 인간 역분화줄기세포 APOE4 알츠하이머 모델에서 아밀로이드 베타 제거 효과를 확인했다.

이후 본 기술을 (주)아리바이오와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으며 추후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이 검증되면 보다 효과적인 치매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했다.

고영훈 박사는 "본 기술은 APOE4 알츠하이머 치매 모델에서 아밀로이드 베타 식균작용에 우수한 효과가 확인됐다"며 "추후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해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츠하이머 치료용 조성물 기술을 개발한 고영훈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 연구팀. 사진=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