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황(사진 왼쪽)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이민혁 호흡기내과학교실 교수.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병원은 송재황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제16차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송 교수 연구팀은 '미세먼지 노출이 아킬레스건 치유에 미치는 영향; 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 연구'를 주제로 파열된 아킬레스건 재생에 미세먼지가 생역학·조직학적으로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특히 미세먼지가 호흡기·심혈관계뿐 아니라 힘줄 재생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처음 보고하며 학회로부터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송 교수는 DNA와 RNA의 유전체 분석을 진행해 해당 연구 결과의 기전을 밝히기도 했다.

송 교수는 "앞으로도 힘줄 재생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계속 진행해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이민혁 호흡기내과학교실 교수와 손지웅 호흡기내과 교수 연구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