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상완골 근위부(어깨 부위) 골절에 대한 개선된 뼈 이식법을 제안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우수성을 증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치료법은 더 작은 크기의 뼈를 이식함에도 이전 수술법보다 더 안정적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될 수 있는 변형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골다공증 등으로 뼈가 약한 중년 이후의 여성 환자들의 어깨 주변 골절 치료에 장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수는 "해외의 많은 의사들과 좀 더 발전된 치료법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큰 상까지 받아 매우 의미 있는 학술대회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환자들에게는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