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해링턴플레이스 휴리움 1순위 마감
세종 도램마을 13단지 평균 3511대 1…기타일반 7021대 1 기록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 조감도. 사진=효성중공업·다우건설 제공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 조감도. 사진=효성중공업·다우건설 제공
대전·세종 분양 열기가 올해에도 뜨겁다. 세종 도램마을 13단지가 세종지역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대전에서 올해 첫 분양한 아파트 2개 단지에도 2만 명이 몰리는 등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에는 특별공급 포함 총 1만 1217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지난 22-23일 진행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49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626건이 신청돼 평균 15.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 접수에는 525가구 모집에 3591건이 몰려 평균 6.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34.45대 1로 전용 84㎡다. 112가구 모집에 3858건이 몰려 34.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호반건설이 대전 서구 도마변동11재정비촉진구역에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558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39㎡는 예비 당첨자 접수를 위해 오늘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4일이며, 계약은 내달 15일부터 19일까지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1월이다.

같은 기간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도 8330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84㎡T형(테라스하우스) 1가구 모집에 401건이 몰리는 등 평균 14.6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전용 84㎡A형도 60가구 모집에 2122건이 접수돼 35.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효성중공업과 다우건설이 중구 선화동에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3층-지상25층, 12개 동 규모로 중소형 총 997가구 중 744가구(특공 394가구·일반분양 350가구)가 일반에 분양됐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3일이며, 정당계약은 내달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앞서 임대에서 분양 전환된 세종시 도램마을 13단지 청약에 9만 명 가까운 수요자가 몰리면서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은 세종시가 생긴 후 사상 최고인 3511대 1로 집계됐다.

전용면적 59㎡ 분양가가 1억 4333만 원으로 주변 시세 대비 낮게 책정되면서 총 20가구 모집에 전국에서 7만 227명이 몰렸다.

해당지역(세종시 1년 이상 거주자)은 1054.7대 1을 기록, 기타지역(전국 청약)은 무려 7021.7대 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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