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11일 충남창업마루 나비서
'야나두'·'우아한형제들'·'구글' 등 유명인사 초청 강연

2021 충남 스타트업 컨퍼런스 포스터. 사진=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2021 충남 스타트업 컨퍼런스 포스터. 사진=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천안]충남 지역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충남 스타트업 컨퍼런스`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충남창업마루 나비에서 개최된다.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남창경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충남의 미래를 혁신하다`를 슬로건으로 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창업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한 스타트업 커뮤니케이션 축제다. 충남도 내에서 창업에 특화한 대규모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도 내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지역 창업유관 기관 등이 참여해 강연, 토크콘서트, IR(Investor relations, 기업홍보활동) 대회, 채용상담, 지원기관 상담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사 첫날에는 충남지역 15개 시·군의 청년 창업가들의 토크콘서트가 펼쳐진다. 선배 창업자들이 각자의 지역별 창업 생태계와 성장스토리를 소개하고 충남의 스타트업 만이 가진 특별함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둘째 날에는 로컬크리에이터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로컬소통 Talk Talk`이 열린다. △비로컬 김혁주 대표 △삼본투자파트너스 민욱조 전무 △알티비피얼라이언스 김철우 대표 △연세대 모종린 교수 △도레도레 김경하 대표 △해녀의부엌 김하원 대표 등이 출연해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소재로 사업적 가치를 창출한 방안에 대해 소통한다.

유명 인사들의 강연도 이어진다. △우아한형제들 장인성 CBO △야나두 김민철 대표 △구글 김현유 아시아·태평양 하드웨어 총괄 전무 △KIC유럽(Korea Innovation Center Europe) 황종욱 센터장 △TBT 임정욱 대표 △N15 허제 대표가 연사로 나서 스타트업의 성장전략과 기업가 정신에 대해 조언한다.

IR대회도 열린다. 서울, 대전 등 전국의 투자기관 50여 곳에서 참여하며 사전선발된 스타트업 24곳이 투자유치에 도전한다. △그린임팩트·소셜임팩트 기업 △지역 창업유관기관 추천기업 △충남창경센터 BATCH 프로그램 및 입주기업 등 3분야로 나눠 IR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지역 스타트업 15곳의 홍보 부스와 충남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창업 유관기관의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팀빌딩을 원하는 스타트업의 채용부스도 마련된다.

행사참여는 `2021 충남스타트업컨퍼런스` 홈페이지에서 사전접수를 해야 하며 음성확인서 또는 백신패스 확인 후 행사장 입장이 가능하다. 모든 행사는 유튜브 채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중계한다.

충남창경센터 강희준 센터장은 "지역의 스타트업 뿐 아니라 청년과 도민의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키고 창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스타트업이 이룩하는 뿌리부터 튼튼한 충남과 대한민국의 경제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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