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를 잘 지키려면 사실 간단하다. 허리를 바로 세워 정상적인 만곡과 다섯 마디 균등분배만 잘 되도록 노력한다면 100세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능 해 질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어떻게 같은 자세로 일상생활을 할 것인가, 아무리 허리가 튼튼해 진다해도 똑같은 자세로 계속 하루종일 지내기가 쉽지 않은 일이다. 척추는 인체의 기둥이자 중심이다. 움직이고 또 움직여 줘야한다. 그러면서 앞으로 뒤로 우측으로 좌측으로 위로 아래로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해 정상적 만곡을 유지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모든 물체의 중심이 최하부에 있듯이 허리의 중심도 다섯 마디 중 4번과 5번 사이가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아야 하는데 이곳이 틀어지거나 쏠리게 돼 흉추도 굽거나 틀어지며 목뼈도 쏠리면서 눈도 침침 해지고 가슴도 답답하며 흉통과 허리에도 통증이 생기게 되는 것 이다. 통증은 의욕과 자신감마저도 잃을 수가 있다. 통증은 괜찮아졌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아프고 하기를 반복하면서 꾸준히 진행, 척추 전체의 가동범위가 점점 좁아지는 걸 느끼게 된다.

허리를 함부로 해서는 안 되며 항상 허리를 잘 지키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한다. 생각 없이 나쁜 자세, 나쁜 동작, 나쁜 운동은 반드시 통증을 다시 부르고 인생이 시들어간다. 척추를 잘 보존해야 만병을 이겨낼 수 있고 싱싱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

"실제적으로 봐서는 허리통증의 모든 사례들이 자신의 것이 아니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존 리서(jhon loeser,워싱턴 대학병원의 뇌신경외과 박사)의 말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열쇠는 성급한 단 한번의 진단이나 아주 쉬운 치료방법 같은 것은 아예 접어두고 그대신에 통증은 줄이면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가장 많은 대 다수의 사람들이 보통치료방법으로 통증을 하나 둘씩 빼내가고 있는 것이다.

통증을 빼내는 방법으로는 받침대(프롭)를 이용해 허리와 복부를 일정한 방법으로 운동하면 된다. 받침대의 평면부를 허리에 받치면 물리적으로 정상적 만곡을 이루고 본인의 기계적 작용으로 전후좌우상하로 운동을 하면 허리 마디 마디에 침착된 노폐물이 빠져나가 허리뼈가 바로 서고 눌린 신경의 발동으로 막혔던 곳이 통하게 된다. 그러면 근육의 탄성을 회복해 중심을 바로세운다.

하단전 부위에 대고 엎드리면 좁아졌던 허리부위가 확장돼 전만된 허리가 후방으로 벌어지게 돼 밀려있던 디스크를 제자리로 회복해 균형을 잡고 정상적 만곡을 유지하도록 신경이 발동한다. 꾸준히 하게되면 통증은 하나 둘씩 빠져나가 허리를 보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원유훈 사단법인 둥근힘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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