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함께하는 2018 충청마라톤대회에서 여자 10㎞ 우승을 차지한 윤선미씨. 이호창 기자
한화와 함께하는 2018 충청마라톤대회에서 여자 10㎞ 우승을 차지한 윤선미씨. 이호창 기자
"달리는 건 무척 힘들지만, 좋은 기록으로 골인지점을 통과하는 맛에 뜁니다."

여자 10㎞ 부문 우승자 윤선미(37·경기 오산)씨는 마라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때마다 희열을 느낀다. 처음 다이어트 목적으로 시작한 마라톤이 어느덧 경력 14년의 운동이 됐고 성적도 뒤따라오고 있다. 그는 마라톤이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한다. 윤씨는 지난해 대회에서도 상위권 오르는 등 크고 작은 마라톤 대회에서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윤씨는 "건강한 체질이 아니여서, 건강을 위한 체질로 바꾸기 위해 마라톤을 처음 시작했다"고 "이제는 남의 건강도 챙겨줄 수 있는 실력이 됐다"며 마라톤 시작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오산시설관리공단에서 헬스강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제는 타인의 건강까지 챙겨주고 있는 것이다.

윤씨는 "일주일 2차례 스피드 훈련과 조깅 등을 꾸준히 하고 있다. 마라톤을 시작하면서 건강이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면서 "마라톤은 내게 즐거움을 준다. 내년에도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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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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