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마라톤에 매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는 한화케미칼(주) 중앙연구소 팀은 올해에도 300 여명의 임직원과 가족 등이 자발적으로 모여 부스를 가득 메웠다.
사내 마라톤 동호회가 참가하지 않은 만큼 하프코스, 10㎞ 등 상대적으로 실력이 요구되는 코스 참가자는 별로 없었지만, 대부분의 임직원은 5㎞에 참가해 경쟁보다는 마라톤 행사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또 부모와 아이가 함께 뛸 수 있는 패밀리키즈 코스가 신설되면서 자녀와 함께 온 임직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개막식 전 끼었던 짙은 안개가 차차 걷히면서 한화케미칼(주) 중앙연구소 팀 부스에는 웃음으로 가득찼다. 출발 전 모두 함께 준비운동을 하는 것은 물론 미리 준비해 온 간식과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직장 동료, 가족과의 추억을 쌓았다.
이날 마라톤에 참가한 한화케미칼(주) 중앙연구소 조재관 사원은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직원들 간 친목도모도 할 수 있어서 마라톤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며 "20-30%의 참가자들이 자녀들을 동반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한화케미칼(주) 중앙연구소는 차세대 석유화학 원천기술 및 제품·소재 개발을 통해 미래 신성장 사업을 발굴하는 충청의 대표 화학 연구소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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