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제품으로 출시도니 `윈가드 센서 3` 제품 모습. 사진 = ㈜성광유니텍 제공
올해 신제품으로 출시도니 `윈가드 센서 3` 제품 모습. 사진 = ㈜성광유니텍 제공
향토기업 ㈜성광유니텍의 활발한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스마트 방범 안전창 윈가드를 제조하는 성광유니텍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최근에는 `2018 경향하우징페어`의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진출을 노리고 있다.

1964년 창립한 성광유니텍은 알루미늄 창호를 시작으로 PVC창호, 버스승강장 제조, 시설물 유지관리업, 윈가드 등 사업분야를 확장하며 창호전문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창호`라는 한 우물만 바라보고 반세기를 달려온 셈이다. 성광유니텍은 지속적인 R&D를 통해 고효율, 친환경 1등급 창호개발에 앞장서며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 업계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그린 리모델링 사업자로도 선정돼 에너지 절감, 녹책건축물 보급에도 매진 중이다.

지난달 22-2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 마련된 윈가드 부스에는 제품을 살펴보기 위한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올해 신제품으로 잠금장치, 센서를 통합한 신제품 `윈가드 센서 3`를 비롯해 초미세먼지를 90% 여과시키는 `윈가드 나노 클린`, 윈가드 더블 등 다양한 상품을 관람하기 위한 방문객이 몰렸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윈가드는 스마트 방범 안전창이 침입시도 시 단순 알림만을 받는 것이 아닌 SKT 스마트 홈과 연동해, 다양한 기기들과 어떻게 연동이 되는지, 편리한 주거환경을 위한 IoT기술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윤준호 성광유니텍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향하우징페어에 참석하게 됐는데 메인스폰서로 참여하면서 윈가드가 갖고 있는 기술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경제계의 화두가 4차 산업혁명으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성광유니텍 또한 지속적인 기술력 개발을 통해 보다 편리한 주거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범 안전창인 윈가드는 세계 최초로 전통 창호에 IoT기능을 더해 2t의 무게에도 견디는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주거침입 시도 시 발생되는 물리적 힘을 막아주며 센서를 통해 스마트 폰으로 사용자에게 알림을 전달하는 `셀프-시큐리티(Self-Security)`가 가능하다.

최근 4차 산업 혁명의 거센 바람에 힘입어 윈가드는 SKT 스마트 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윈가드는 IoT기술 적용으로 건축자재 시장 뿐만 아니라 가전·전기전자 시장에도 진출, 지난해 9월 매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가전 IT전시회인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에도 제품을 출품해 높은 평가를 인정받았다.

올해 출시된 윈가드 센서3은 2013년, 2017년 각각 출시한 윈가드 센서 1과 윈가드 센서 2에 이은 신제품이다. 그동안 ㈜성광유니텍이 쌓아온 기술노하우에 한국표준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원천기술을 더했다. 이번 신제품의 특징은 충격감지 강도를 고객이 기호에 맞게 스스로 설정할 수 있다. 가가호호 다른 주거 환경에 최적화시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윈가드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운영되는 만큼 기존 보다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윈가드 센서3은 출시 전부터 우수성을 인정 받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 인증(NET, New Excellent Technology), 한국디자인진흥원의 GD(Good Design) 마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2017년 장영실상 수상 등 벌써 3관왕을 달성했다.

윤 대표는 "성광유니텍은 그 동안 단순한 이윤추구가 아닌 사람을 얻는 기업, 기본과 원칙을 충실히 지키는 기업을 추구하고자 열심히 달려왔다"며 "지역의 향토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지역의 기술이 세계의 기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대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달 22-2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년 경향하우징페어`에 마련된 윈가드 부스에서 방문객들이 제품 시연을 구경하고 있다. ㈜성광유니텍은 이번 경향하우징페어에서 메인스폰서로 참가했다. 사진 = ㈜성광유니텍 제공
지난 달 22-2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년 경향하우징페어`에 마련된 윈가드 부스에서 방문객들이 제품 시연을 구경하고 있다. ㈜성광유니텍은 이번 경향하우징페어에서 메인스폰서로 참가했다. 사진 = ㈜성광유니텍 제공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