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마라톤 동호회 런앤조이는 이름처럼 달리는 걸 좋아하는 이들의 모임이다. 2001년 대전시민마라톤에 참가했던 직원 11명이 의기투합해 결성됐다. 대회 이튿날 모여 총회를 열었고 다음달에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마라톤교육을 받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여 한 때 회원이 60, 70명에 달했다. 이듬해인 2002년 가을 조선일보춘천마라톤에선 255팀 중 5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재학 총무는 "현재 회원 규모가 30여명으로 규모로 줄어들었지만 앞으로 보다 많은 이들과 달리는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