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아산 1·2사업장은 2017 충청마라톤대회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하며 대회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인원만 해도 540여명. 이들은 지난해 2016 충청마라톤대회에서도 200여명이 참가했다. 당시 대회에 참가했던 직원들의 호응이 좋아 올해는 2배 이상에 달하는 인원이 대회를 찾았다.

한화 아산 1·2사업장 직원들은 평소에도 마라톤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사업장 주변 공원을 돌며 마라톤을 하고 있다. 직원들은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출발 전부터 삼삼오오 모여 준비운동을 하는 등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최한결 한화 1사업장 대리는 "직원들이 꾸준히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면서 마라톤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기 시작해 점심시간까지 쪼개 운동을 하게 됐다"며 "동료,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건강까지 챙겨갈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라고 평했다.

이날 한화 1·2사업장이 부스 한 켠에 마련한 먹거리도 눈길을 끌었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새벽부터 출발한 직원들의 허기를 달래고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먹거리 부스를 마련한 것이다. 대회 참가 전부터 직원들은 어묵, 닭강정 등을 나눠 먹으며 간단한 요기를 하기도 했다.

2017 충청마라톤대회는 한화 아산 1·2사업장의 `사내 가족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평소 1년에 1회씩 체육대회나 산행을 해왔는데 직원뿐만 아니라 직원 가족들의 호응이 이어지면서 이번 대회에 더욱 많은 인원이 찾게된 것이다. 직원들은 마라톤 참가뿐만 아니라 세종호수공원에서 여가를 즐기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고재균 한화 기계 1사업장 파트장은 "한화그룹 차원의 마라톤대회인 만큼 직원들 또한 대회 참가를 통해 자리를 빛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충청마라톤대회는 주변에 호수공원이 조성돼 있어 단순히 마라톤에 임한다기 보다 코스 주변을 돌며 기분전환을 하는 행사. 내년에도 최다 인원이 참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운동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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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충청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한화 1&10676;2사업장 소속 직원이 자녀들과 함께 마라톤 코스를 걷고 있다. 사진 = 한화 아산 1사업장 제공
2017충청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한화 1&10676;2사업장 소속 직원이 자녀들과 함께 마라톤 코스를 걷고 있다. 사진 = 한화 아산 1사업장 제공
2017충청마라톤대회에 가장 많은 인원에 참가한 한화 아산 1·2사업장 직원들이 대회 시작 전, 몸을 풀고 있다. 사진 = 한화 아산 1사업장 제공
2017충청마라톤대회에 가장 많은 인원에 참가한 한화 아산 1·2사업장 직원들이 대회 시작 전, 몸을 풀고 있다. 사진 = 한화 아산 1사업장 제공
2017충청마라톤대회에 가장 많은 인원에 참가한 한화 아산 1&10676;2사업장 직원들이 대회 시작 전, 직원들에게 어묵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 = 한화 아산 1사업장 제공
2017충청마라톤대회에 가장 많은 인원에 참가한 한화 아산 1&10676;2사업장 직원들이 대회 시작 전, 직원들에게 어묵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 = 한화 아산 1사업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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