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이순신마라톤대회에서는 20-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각 부문별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남자 하프코스에서는 김영원(26)씨가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김씨는 1시간 16분 34초로 가장 먼저 골인점을 통과, 2위를 차지한 김두진 씨와 4분 이상의 간격차를 두고 1위를 거머쥐었다. 여자 하프코스에서는 문선미(40)씨가 1시간 31분 15초로 결승 테이프를 끊으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뛰는 내내 페이스를 조절한 문 씨는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결승점을 통과, 2위와 큰 시간차를 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10㎞ 부문에서는 김승환(46)씨가 35분 12초를 기록, 35분 19초를 기록한 김용선씨를 제치며 값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여자 10㎞ 부문에서는 강광숙(48)씨가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대회 이 부문에서 아쉽게 2등을 차지한 강 씨는 올해 우승 컵을 들어 올리면서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달랬다.

남자 6㎞ 부문에서는 김주한(35)씨가 당당히 1위를 차지했으며 여자 6㎞ 부문에서는 박미연(51)씨는 지난해에 이어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황진현 기자

대회 입상자 기록

◇남자 하프=①김영원(1시간 16분 34초) ②김두진(1시간 20분 42초) ③최성락(1시간 21분 05초) ④최광수(1시간 21분 38초) ⑤김정룡(1시간 22분 44초) ⑥이재창(1시간 23분 35초)

◇여자 하프=①문선미(1시간 31분 15초) ②노은희(1시간 35분 33초) ③윤근영(1시간 36분 50초) ④김미정(1시간 37분 43초) ⑤공정숙(1시간 44분 09초) ⑥최미영(1시간 44분 43초)

◇남자 10㎞=①김승환(35분 12초) ②김용선(35분 19초) ③이병래(36분 45초) ④문효길(38분 09초) ⑤홍태선(38분 20초) ⑥가재원(38분 33초)

◇여자 10㎞=①강광숙(44분 47초) ②장명희(46분 47초) ③조정인(48분 47초) ④백은자(50분 58초) ⑤김보화(51분 08초) ⑥김경임(51분 3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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