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10㎞ 우승 윤선미씨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는 게 바로 마라톤의 매력입니다."

10㎞ 부문 여자부 1위를 차지한 윤선미(35·사진)씨는 마라톤 마니아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육상 단거리 선수였던 윤씨는 육상을 그만두고 건강 관리를 위해 2003년 마라톤에 입문한 실력자다. 그는 `오산 마라톤클럽`소속으로 매일 평균 1시간씩 꾸준한 근력 운동과 마라톤 연습이 기록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마라톤 준비과정에 대해 전했다. 10㎞ 코스는 단거리에 속해 지구력과 스피드를 겸비해야 한다는 것. 윤씨는 "마라톤 초반에 오버 페이스하면 쉽게 지칠 수 있기 때문에 지구력을 바탕으로 한 페이스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마라톤을 하면서 면역력 등 건강이 좋아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고, 이제 마라톤은 내 일부, 일상의 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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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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