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은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저색소 질환으로 전 인구의 0.5-1% 정도 발생하는 질환이다. 전 연령대에 발생하나 10-30세 사이에 가장 흔하며, 12세 이전에 약 30% 나타나기도 한다. 남녀 차이는 없고 가족력은 약 30%로 유전적 소인이 의심되지만 정확한 유전자는 밝혀져 있지 않다.백반증은 멜라닌세포를 파괴하여 탈색소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멜라닌세포 변성을 유발하는 스트레스, 멜라닌세포 파괴를 유발하는 화학독성, 멜라닌세포나 멜라닌 합성에 영향을 주는 신경 변화 등 다양한 가설이 제시되고 있다. 백반증 환자와 가족 내에 다른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가 늘어지고 처지면서 주름이 생긴다. 이런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방법이 시행되고 있고, 이를 안티에이징 치료라고 불린다.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치료로 수술이나 박피, 레이저 시술, 고주파, 초음파 등이 있다.수술의 경우는 효과는 좋으나 정상 생활까지 회복하는데 적게는 1주에서 많게는 한 달까지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 고주파나 초음파 등은 기술이 많이 발달되어 효과가 과거보다 좋아졌지만, 만족스러운 효과를 내지 못한다. 이에 반해 실리프팅은 적은 비용으로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일상생활에 빨리 복귀
유난히 심하게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는 가을이 됐는데, 피부과 외래에, 몸에 작은 반점이 발생해 내원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심하게 간지럽지는 않지만 주로 팔다리에서 시작해 작은 반점들이 번지는 양상으로 낮은 농도의 스테로이드 크림으로 호전이 되지 않아서 내원한다.이런 반응은 주로 바이러스에 의한 발진으로 불완전 면역 반응으로 발생한다. 바이러스 발진은 수두나 대상포진, 단순포진 등 전형적인 모양을 띠는 것도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바이러스 발진은 전형적인 모양을 갖고 있지 않다.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바이
사마귀는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피부 및 점막의 양성 증식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아동기에서 20대에 잘 생기고, 감염 경로는 바이러스 입자의 직접 접촉으로 인해 일어나며, 감염 후 병변이 눈에 보이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린다.사마귀는 유두종 바이러스(Papilloma virus)의 아형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손발바닥에 발생하는 사마귀는 주로 HPV 1형에 의해서 발생한다. 특히 발바닥에 발생하는 경우 체중에 의해 눌려 피부 속으로 파고들어 티눈과 감별이 필요하다. 사마귀는 표면의 단단한 각질층을 깎아내면 중심부가 딱딱하지 않고
화상은 열에 의한 피부 손상을 의미하며, 심한 경우 피부뿐만 아니라 그 하부 조직이 파괴되기도 한다. 화상의 원인은 일반적인 화염을 비롯한 뜨거운 물체에 닿을 때 발생하며, 그 외에도 뜨거운 물이나 액체, 섬광, 강산이나 강알칼리 등의 화학 물질 외에 전기로도 발생한다.화상에 의한 피부 손상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온도와 노출 시간, 열의 종류, 피부의 두께 등 4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화상의 분류는 열에 의한 피부 변화의 정도에 따라 분류한다.일반적으로 1도 화상은 병변이 열에 노출되어 붉어지고 통증을 유발하나
건선은 피부 염증과 표피 증식이 특징인 다유전자 면역염증질환이다. 은백색의 인설을 동반한 붉은색의 딱지처럼 생기는 것이 전형적인 피부 소견을 갖는 피부 질환이다. 흔히 건성과 헷갈리기도 하는데, 건성은 건조한 것이 특징이고 건선은 인설이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건선은 백인에서 많이 발생되고, 국내에는 약 0.5-1% 정도로 추정되며 남녀간의 차이는 없다.건선은 보통 40세 이전에 발생하지만, 20대에 처음 발병하는 것이 가장 흔하다. 국내에서는 약 25% 정도가 유전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유럽에서 시행한 역학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2000년도부터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7% 이상으로 노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노령화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노인성 피부질환의 빈도가 늘어나고, 피부 노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피부 노화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내인성 노화로서 나이와 세월에 따른 피할 수 없는 생리적 변화로 노인의 비노출부 피부에서 관찰된다. 두 번째는 외인성 노화로, 자외선 열 공해물질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그 중 가장 중요하고 주된 원인은 광노화다. 한 개인에서 나타나는 피부 노화의 현상은 내인성 노화와 외부자극물질의
검버섯은 피부 노화로 발생하는 피부의 양성 질환으로 주로 중년 이후에 발생해 '저승꽃'이라고 불린다. 정식 의학용어로는 흑자, 혹은 지루성 각화증이라 불리는 질환이다. 검버섯은 경계가 뚜렷한 갈색 혹은 검은색 병변으로 색깔의 변화만 있는 것에서부터 사마귀처럼 표면이 튀어나온 것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때 표면이 튀어나오지 않으면 흑자로 흔히 불리고, 튀어나오면 지루 각화증으로 구분하기도 한다.검버섯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노화, 자외선 노출, 바이러스, 유전 등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고 있다. 다발성으로 생기는 경우는
필러는 노화, 질병 및 외상 등으로 발생한 연부조직의 결손이나 함몰된 부위를 교정할 때 사용된다. 신체의 다양한 부위가 적용 대상이 되는데, 특히 뚜렷하고 윤곽 있는 얼굴 모습을 재현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자외선, 반복된 근육 운동, 흡연, 노화, 상처 등은 얼굴 윤곽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필러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다.얼굴은 해부학적, 기능적 요인에 따라서 상부, 중부, 하부로 나눈다. 상부의 경우 근육의 움직임이 많고 다양하므로 보톡스를 이용해 근육을 마비시킨 후 필러를 시술하면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툴리눔 독소는 흔히 보톡스로 알려져 있다. 이는 Clostridium botulinum(보툴리누스균)에서 생산되는 신경 독소의 일종으로 횡격막 등 근육의 마비를 일으키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를 소량으로 만들어 미용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보톡스인 셈이다. 과거에는 변질된 깡통 식품에서 나온 이 독소 때문에 목숨을 잃는 경우도 허다했다.보톡스는 미국 앨러간사의 보툴리눔 독소 제품 이름인데, 처음 만들어진 이후 현재엔 대표 명사처럼 사용되고 있다. 이밖에 다양한 상품명의 보툴리눔 독소가 출시되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일
소양증은 긁고자 하는 욕망을 유발시키는 불유쾌한 피부 감각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는 피부과 환자들이 호소하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 가벼운 접촉, 온도 변화, 정신적 스트레스와 같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자극에 의해 유발된다. 사람에 따라 느끼는 정도가 다르고 같은 사람에서조차 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피부 전체에 가려움증을 느끼거나 특정 부위에만 느끼기도 한다. 주로 밤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소양증은 다양한 피부·전신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매우 복잡한 기전을 가진 주관적인 증상이다. 6주 이상
피부 외과는 전통적으로 피부과에서 수술적 치료를 담당했던 독일과 달리 미국에서는 1970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초부터 시작됐다. 피부 외과학은 외과적 술기뿐 아니라 피부 병리, 피부 생리, 약리, 종양학, 광의학 등 의학 전반에 걸쳐 관련성을 가지는 총체적 학문 분야를 말한다. 특히 피부 외과는 미용적인 측면을 고려해 흉터를 최소화하거나 적게 남기도록 수술하는 등 성형외과와 비슷한 특징이 있다.피부과에서 시행하는 피부 외과술에는 조직검사와 양성·악성종양 제거, 액취증·발톱 수술, 티눈 등이 있다.조직검사는 피부과에서 제
남성형 탈모는 안드로겐 탈모라고도 불린다. 이는 성장기를 지나며 모발이 점진적으로 얇아져 연모(소형)화 되는 것을 뜻하며, 주로 전두부의 양측 이마선과 두정부에서 시작한다. 사춘기 이후 발생하기도 하나, 일반적으로 20대 중반에 시작돼 나이가 듦에 따라 서서히 진행되는 양상을 보인다. 후두부와 측두부는 대개 침범하지 않는다. 남성형 탈모는 서양의 경우 성인 약 50%가, 한국은 약 15-20%가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남성형 탈모의 원인으로는 유전과 남성호르몬 등이 있다. 일란성 쌍생아에서 동시 발생할 확률은 80-90%이며, 아버지
겨울이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겨울이 되면 저온 다습인 유럽과 달리 저온 저습이 된다. 때문에 각질층이 불완전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이 계절을 나기 더 힘들어 한다. 겨울철에 나타나는 피부 질환을 알아보자.겨울에 흔한 피부질환 증상은 건조증이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거나 나이가 들면 각질층이 얇아지고 그 기능이 떨어지면서 피부 습도도 같이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건조증이 계속되면 가려움이 발생하고, 긁을 경우 피부 장벽이 다 무너진다. 때문에 겨울철에는 뜨거운 물에 너무 오랫동안 몸을 담그거나 때를 미는 것은 삼가야 한다. 목욕 후에
최근 머리가 동그랗게 빠져서 내원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모양이 동그랗다고 하여 원형 탈모증이라 불린다. 비교적 흔한 질환인 원형 탈모는 두피에 하나 혹은 여러 개의 원형 혹은 타원형의 탈모가 생기는 형태다. 전 인구의 약 1.7% 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성인에서 발생하나 소아나 노년층에서도 볼 수 있다.원형 탈모는 주로 두피에서 나타나지만 턱, 눈썹, 속눈썹, 음모, 팔, 다리 등 모발이 있는 신체 어느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탈모가 생길 때 일반적으로는 아무 증상이 없지만 드물게 가려움이나 통증이 동반
여름에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곰팡이에 의한 감염'이다. 곰팡이는 진균이라 불리며 자연계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사람에게도 정상균으로 분포하여 살아간다. 진균은 약 10만 종에 달하며 이 중 200만 종이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피부에 감염되면 피부진균증으로 불리는데, 표피와 피부부속기를 침범하는 표재 진균증과 진피와 피하지방층을 침범하는 심재 진균증으로 나뉜다.백선증은 일명 '도장병'으로 불리는 피부 곰팡이 질환으로 피부의 각질층에 침범하는 진균에 의해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철에 흔히 볼 수
여름이 되면 자외선이 증가하면서 피부에 여러 질환을 발생시킨다. 햇빛에 의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질환을 알아본다. ◇햇빛 알레르기=햇빛에 노출되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질환이다. 다형광발진과 일광 두드러기가 대표적이다. 광독성 반응인지 광알러지 반응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광독성은 말 그대로 과도한 양의 자외선이 피부에 노출됐을 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광독성은 누구에게나 발생하며, 장시간 태양에 노출될 때 나타난다. 자외선B(UVB)가 주로 일으키나 자외선A(UVA)도 장시간 노출되면 나타날 수 있다. 작열감이 주로
본격적인 여름이다. 여름 하면 뜨거운 태양광선이 생각난다. 태양광선은 모든 생명 에너지의 근원이며 인체에 유익한 작용과 해로운 작용을 동시에 한다. 유익한 생리 작용으로는 비타민 D 합성, 건선이나 백반증 같은 질병의 치료, 멜라토닌 분비 조절을 통한 생체시계의 역할 등이 있다. 반면에 해로운 작용으로는 일광 화상, 광과민 질환, 색소 질환, 광노화, 피부암 등이 대표적이다.지상에 도달하는 태양광선 중에 자외선이 피부에 광생물학적 반응을 유발하는 중요한 광선이다. 자외선을 세분하면 오존층에 의해 제거되는 제일 짧은 파장인 자외선 C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히 나타나는 질환 가운데 하나인 여드름은 피지선과 모낭의 만성에 의해 발생한다. 여드름은 주로 얼굴에 나타나지만, 목과 등 가슴에도 발생하기도 한다. 여드름은 후유증으로 흉터를 남기기도 하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심각한 정신적 손상도 초래할 수 있다. 여드름은 어느 연령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청소년기에는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지만, 성인의 경우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곤 한다.여드름이 생기는 이유를 한가지로 말할 수는 없다. 다만, 피지선에서 피지를 생성해 배출되는 균형이 맞지 않아서,
오늘은 피부 유형을 분류하는 기준에 따른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본다.◇지성vs건성=건성과 지성을 반대 개념으로 알고 있는데 잘못된 상식이다. 건성은 피부에 수분이 부족한 것을 의미하며, 지성은 기름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건성과 지성의 반대말이 존재하지 않아서 반대로 생각하는 것 같다. 건성은 각질층에 수분 함량이 부족함을 의미한다. 각질층에서 수분과 지질이 적당히 균형을 이루면서 방어벽을 만드는데, 이것을 피부 장벽으로 피부가 수분을 유지하고 지질 생산을 도와준다. 피부 장벽이 손상되는 경우는 클렌징이 많은 영향을 준다.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