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의 벚꽃 명소인 청풍면 물태리 일원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23일 시에 따르면 '제28회 청풍호 벚꽃축제'가 제천 청풍면 일원에서 이달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시는 벚꽃 포토존을 도로 주변에 조성하고 중앙공원 부근에 플리마켓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본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31일로 청풍초중학교 오케스트라 공연과 국악 난타, 줄타기,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된다.야간에는 벚꽃을 더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레이저쇼가 진행될 예정이다.이 밖에도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다고 시
충남 가볼만한 곳설 명절이 다가왔다. 연휴기간 고향을 찾아 가족, 친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함께 가 볼 만한 충남의 관광명소를 소개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는 당일 코스부터 근교로 떠나는 1박 2일 숙박, 캠핑까지 힐링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듯하다.△보령 대천해수욕장=서해안 최고의 휴양지이자, 백사장과 낙조로 유명한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겨울에도 바다를 찾은 사람들에게 스케이트테마파크 등 새로운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보령스케이트테마파크에서는 겨울 바다라는 볼거리 외에도 스케이트장
전 세계적으로 여행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 여행보다 해외여행에서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런 추세는 코로나19 제한 조치 해제의 영향이 가장 크지만, 여행을 ' 필수 일정'으로 인식하는 젊은 세대의 여행관도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학 생활을 플랫폼 에브리타임 운영사 비누랩스가 발표한 'Z 세대 트렌드 리포트:여행편'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생 응답자 80%는 "인생에서 여행은 꼭 필요한 활동이며 1년에 2회 이상 즐긴다"고 밝혔다. 또 유엔 전문기관인 세계관광기구(UNWTO)는 "지
관광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있다. 지난 17일 한국관광공사가 펴낸 '2024 글로벌 관광 트렌드'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관광 플랫폼 및 매체에서 여행은 자아를 찾고 삶의 성장과 균형을 이루는 도구로 제안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엔데믹 선언으로 2024년 또한 전 세계 여행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태도가 바뀌면서 신체적, 정신적 성장을 추구하는 웰빙 여행과 문화를 탐험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른 영역의 지출을 줄여서라도 여행에서의 특별한
정부가 14일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2년간 유지해온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하기로 했다.외교부는 정부의 방역 정책과 전 세계 코로나19 동향 등을 감안해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하고 각 국별 기존 여행경보 발령 체제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 3단계(출국권고) 이하에 준하는 특별여행주의보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 3월 23일 처음 발령됐으며 1개월 단위로 연장돼왔다.14일부터 특별여행주의보가 해제됨에 따라 싱가포르와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등 22개국과 괌, 사이판 지역은 여행경
대전의 역사는 철도 발달과 맥을 같이 한다. 1905년 경부선이 개통되면서 대전의 발전이 시작됐다. 당시 대전은 한적한 농촌이었지만 역이 생기면서 주변에 우체국과 학교, 시장 등 각종 기반 시설이 들어서게 됐다. 넓은 밭이라는 의미로 '한밭'으로 불리던 대전은 일제강점기 철도부설지로 결정되면서 188명의 일본인 철도기술자들이 거주하게 됐다. 역 주변에는 새로운 도시가 만들어지기 마련이다. 대전천과 대동천의 합류 지점은 새로운 문화가 시작됐다. 현재의 대전역 동광장 너머 소제동 이야기가 이렇게 시작된다.◇100년 이어 온 삶 터전·근
평창군은 현재 693억원을 들여 노람뜰 일대에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체험 및 체류형 관광시설을 집중 조성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노람뜰에는 노람뜰 녹색치유&레포츠단지, 평창 힐링체험파크, 평창에코랜드, 평창강물환경 체험센터, 목재문화체험장, 평창수학아카데미아 등이 조성됐거나 속속 건립이 추진중이다.또한 노람뜰 인근에는 명품 평창강생태하천과 평창 평화길이 들어선 데 이어 장암산 하늘 자연휴양림(99억원), 평창치유의 숲 조성사업(60억원) 등이 진행중이다. 특히 인근에는 60여년 전통의 평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사람들의 손 끝이 분주해지고 있다. 더위를 피해 떠날 수 있는 바다와 계곡은 이미 정보의 고수(?)들이 차지했고, 틈새 여행지는 검색을 생활화하는 사람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숨겨진 여행 명소는 늘 존재하는 법이다. 뜨거운 여름 일상으로부터 완벽한 탈출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경기도의 숨겨진 여행지를 공개한다. ▲평온한 휴식과 더불어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의 숨은 보물섬 '입파도'와 '풍도'서해자연이 숨쉬는 섬 '입파도'는 섬 대부분이 해발 50m 이하의 낮은 구릉으로 아기자
코로나19로 무기력해지고 우울감(blue)을 겪는 현상을 '코로나 블루'라 부른다. 스트레스·불안·무기력으로 짙어지는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 데는 삼림욕이 제격이다.삼림욕을 제공하는 제주의 휴양림은 자연이 선사하는 공기 청정기이자 폭염을 잠재우는 천혜의 에어컨이다.휴양림은 '곶자왈'을 모태로 형성됐다. 제주 섬 곳곳에는 화산활동으로 뜨거운 용암이 흐르다가 굳어져서 크고 작은 바윗덩어리로 변한 곳이 널려있다. 이곳에 울창한 식생이 형성된 곳을 '곶자왈'이라 부른다.곶자왈에는 여름에 시원한 바람을 뿜어내는 '풍혈(숨구멍)'이 있다.
코로나 19로 수개월간 지친 심신을 한번쯤 재충전하고 싶은 계절이다. 국내여행은 가능하지만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는 분들은 코로나 청정지역인 경북 문경을 추천한다. 국민관광지인 문경새재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관광지 100선 중 1위로 등극할 만큼 문경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번쯤은 다녀온 곳 중 하나일 것이다.최근에는 문경에 백두대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장거리 단산 모노레일, 국내 유일 영상생태체험시설인 문경 에코랄라, 문경새재 미로길 등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안성맞춤인 새로운 관광지가 연이어 생겨 주목받고 있다. 특히 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선뜻 외출하기가 두려워졌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지난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지침이 완화됐지만 이달 초 터져나온 이태원을 기점으로 하는 코로나19 확산은 학교 개학을 연기시켰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으로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사람과 사람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두기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 개인방역 5대 핵심수칙을 제시했다. 집에만 머물
코로나19로 여행길을 떠나는 발걸음이 무거워졌지만,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 초여름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꽃은 지지 않았으며, 신록의 푸름과 따스해진 날씨는 사람들의 오감을 절로 자극한다. 이즈음 전북 고창을 찾으면 미식기행을 겸한 오감만족여행을 만끽하기에 그만이다. 고창은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 군락과 지정을 앞둔 습지, 고창읍성, 미당 문학관, 삼양염전 등 다양한 볼거리에 풍천장어까지 맛볼 수 있어 발품이 아깝지 않은 여정을 꾸릴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 와인글라스 항구인 구시포항은 '캠핑성지'로 각광을
"사람들은 저를 찾아와 너른 세상을 가르쳐주는 책을 읽고/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백의의 천사'라는 부푼 꿈을 안고 졸린 눈을 비비며 열심히 공부도 하였습니다/…(중략) 광주의 과거, 현재, 미래를 품에 안은 저는 전일빌딩 245입니다." '전일빌딩 245'에 들어서면 1층 전일 아카이브 코너에 설치된 메인 모니터에서 전일빌딩을 1인칭 화자(話者)로 한 영상이 흘러나온다. 간결한 문구와 영상이 함께 어우러져 옛 전남도청앞 '금남로 1가 1번지'에 자리했던 한 건물이 품고 있는 광주의 현대사를 압축해 보여준다. '
나의 이데올로기. 널 생각하면 가슴에 바람이 분다. 수천수만의 나무와 이름 모를 꽃들과 수풀 사이를 헤집고 마침내 불어 닥친다. 분주한 도심 한복판에서 이 청량한 바람이 일기까지 수 십 년 식물의 세월과 견고한 신념의 시간이 흘러야 했다. 나의 존엄은 너의 웅장한 위엄과 비례한다. 미로처럼 얽힌 길에서 아직 피지 않은 장미와 전설을 품은 소나무를 만나고 단풍나무는 수줍은 듯 가지를 늘어뜨린다. 하늘 향해 쭉 뻗은 졸참나무와 바람에 흐느끼는 버드나무는 빛깔 고운 원추리와 돌단풍, 가지복수초, 깽깽이풀, 노랑무늬붓꽃을 말없이 품는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다. 생명의 젓줄인 물을 분출해내는 발원지는 생명의 중심지로, 예로부터 신성하게 여겨져 왔다. 태백산 자락에는 3가지 강의 발원지가 있다. 태백시내 중심가에 있는 황지는 낙동강의 발원지로, 태백산 검룡소는 한강 발원지로 널리 알려졌다. 태백과 삼척의 경계인 백병산에서 시작돼 동해로 흘러드는 오십천의 발원지는 삼척시 도계읍이지만 낙동강, 한강, 오십천 등 세 강의 분수령이 되는 삼수령은 태백시 화전동에 자리잡고 있다.■황지연못의 전설=황지는 태백시내 중심부에 있는 연못이다. 하루 5000t의 물이 황지에서 솟아나와
완연한 봄을 알리는 4월이 시작됐다. 도심 속 녹지 공간은 녹색으로 물들었고 들에는 꽃이 폈다.강변 흰 구름 사이로 비치는 맑은 햇살은 눈이 부셔 여행객들의 마음을 한껏 부풀게 하고 있다. 여행의 추억을 기록할 '다이어리'도 서랍장 깊숙한 곳에서 꺼낼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코로나19'란 복병이 난데없이 출몰해 여행객들의 일정에도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걱정에 선뜻 여행지를 결정할 수 없다면 아무 준비 없이 가볍게 떠났다가 올 수 있는 경기도 여행지를 추천한다.#가족과 함께 평화를 배우는 '파주 임진각 평
'4·3다크투어리즘' 72년 전 비극과 아픔의 역사를 만난다유채꽃이 만발한 제주의 4월. 72년 전 봄에도 꽃은 피었지만 도민들은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 제주4·3사건은 1948년 4월 3일부터 1954년 9월까지 6년 6개월 동안 전개됐다. 섬 곳곳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과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제주 전체 인구의 약 30만명 중 10%인 3만여 명이 목숨을 잃거나 행방불명됐다. 또 중산간마을 95%가 소실됐다.4·3의 비극과 아픔은 600여 곳의 유적으로 남았다. 유적을 방문하는 4·3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은 과
일상은 멈췄지만, 계절은 흘러간다. 코로나19가 휩쓴 삭막한 도시에도 꽃망울은 맺힌다. 곳곳을 장식하는 새하얗고 샛노란 꽃들이, 보는 것만으로도 시름을 잠시 잊게 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축제는 물론 꽃놀이조차 마음껏 즐길 수 없는 상황이 됐지만, 대구경북의 대표적인 봄꽃 명소들을 지면으로나마 즐겨보자.◆경북 의성 산수유경북 의성 사곡면 산수유마을(화전리)은 3월 말이면 온통 노랗게 물든다. 산수유 시목지로 유명한 이곳은 수령 300년이 넘는 산수유나무만 3만5천여 그루에 달한다. 비교적 최근에 심은 나무까지 더하면 10만 그
신종 감염병 코로나19로 집에서만 생활해야 하는 답답한 생활이 계속되면서 우울증에 걸릴 것 같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 이럴 땐 사람들과 접촉도 하지 않고 바깥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자동차 드라이브도 권해볼 만하다. 지난 2006년 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 도로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기 위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100선에는 사천과 남해를 잇는 '창선·삼천포대교'를 비롯해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함양 지안재 야경, 거제 해금강 해안도로, 통영 산양일주도로 등
'춘향전의 고장' 남원에도 봄볕이 들었다. 겨우내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남원의 봄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남원은 성춘향과 이몽룡이 사랑을 나눈 광한루원, '어머니의 산'으로도 불리는 지리산, 소설 '혼불'의 무대가 된 옛 서도역 등 풍성한 봄철 볼거리를 품고 있다. △춘향과 몽룡이 사랑을 속삭인 광한루봄은 사랑을 꽃 피우기 좋은 계절이다. 성춘향과 이몽룡이 처음 만났던 광한루원은 춘향전의 주무대로 봄 나들이에 적격이다. 경회루, 촉석루,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4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