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밤 12시 20분쯤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본리 첨단교 아래에서 70대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이날 오후 7시쯤 A 씨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충주 일대를 수색한 끝에 교각 아래에서 A 씨를 발견했다.그의 자택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유서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이번 총선에서 충주에 출마한 김경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전기업자 B 씨는 21대 총선 직전인 2020년 3월 31일 충주의 한 카페에서 김 후보에게 1000만 원을 줬다고 최근 경
돌 씻는 영상으로 인기를 끌어 '반려돌' 판매까지 하게 된 충남 아산의 한 석재회사가 화제다.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온양석산 김 대리'가 작년 11월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영상 속 주인공인 온양석산의 김명성 대리는 작업복을 입은 채 대야에 자갈을 넣고 양손으로 박박 닦는다. 이 영상은 이날 기준 조회수 935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김 대리는 월급 지출을 관리하는 직원으로, 최근 부동산 경기 불황으로 회사 주력 제품인 조경석 매출이 줄어들자 회사 홍보를 위해 2년 전부터 인스타그램 릴스 영상을 찍어 올리기 시작
더불어민주당은 5일 대전 중구 총선 후보로 박용갑 전 중구청장을 공천했다고 밝혔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공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앞서 지역구 현역인 황운하 의원은 지난달 26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전략선거구인 대전 중구에서 2인 경선을 실시, 박 전 중구청장이 정현태 충남대병원 상임감사를 꺾으며 본선에 진출했다.한편 국민의힘은 중구에서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과 이은권 전 국회의원, 채원기 변호사 등 3인 경선을 진행해
국가철도공단(KR)이 충북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사업시행자로 참여할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KR에 따르면 정우택 국회 부의장의 국가철도공단법 개정안은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에 그동안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개발과 관련 사업시행자 지위를 확보하지 못한 KR이 법적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향후 KR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개발공사와 함께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은 철도관련 부품 및 완성차 업체를 한 데 모아 철도산업을 육성을 목표로 조성된다.해당 국가산단은 지난 3월 후보지 선
장호종 KAIST 공과대학 융복합연구센터 교수가 내년 1월 1일자로 대전시 제22대 신임 경제과학부시장으로 취임한다. 1982년생인 장 교수는 '역대 최연소'로 부시장 자리에 오른다. 시에 따르면 장 신임 부시장은 29일 이장우 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았다. 이후 내달 2일부터 보훈공원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장 신임 부시장은 대덕고를 졸업하고 충남대 전자공학 학사, 과학기술연합대학원(UST) 차세대소자공학 석사 및 충남대 전자공학 박사를 취득한 후 2014년부터 현재까지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해 왔다.특
충남 선진항공교통(AAM, Advance Air Mobility)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문가들과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도는 20일 충남 서산 베네키아 호텔에서 선진항공교통 관련 기업·대학·연구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 충남 미래항공모빌리티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학술회의는 관련 기업, 전문가들과 함께 선진항공교통 항공기 인증,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국방분야 선진항공교통 발전 방향과 기업의 개발 동향 등을 함께 살피고 앞으로 진행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첫 번째
충북도의회가 오는 12월 의원 22명의 유럽 연수 계획을 확정했다.올 초 일부 의원의 일탈로 해외연수를 중단했던 데다 연말 '국외출장 예산 반납'을 코앞에 둔 상황이어서 도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4일 도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최근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를 열어 보육정책, 지방자치 탐구 등 정책테마 연수 계획안을 통과시켰다.의회는 상임위원회별로 운영하던 기존의 해외연수 방식에서 벗어나 특정 주제를 정한 뒤 희망 의원의 신청을 받아 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전체 의원 35명 가운데 22명이 2개 팀으로 나눠 연수를 진행하기로 했
충남 서산시가 럼피스킨병 발생 이후 연일 빈틈 없는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긴급 백신접종을 시작해 농가들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으며, 축산농가, 읍·면·동, 보건소에서 소 사육 농가를 중심으로 강도 높은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럼피스킨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음암면에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고, 럼피스킨병 발생농장과 발생농장 인근 3㎞에 통제 초소를 운영하고 있다.故정주영 회장의 소 떼 방북의 거점인 현대서산농장과 우리나라 한우 유전자원의 보고인 한우개량사업소서도 통제초소를 운영하고 방역활동을 진행하는 등
충남도와 중부·서부·동서발전 3사가 추진한 상생협력 사업으로 혜택을 받은 기업이 1540억 원의 매출 증가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태안군 아일랜드 리솜에서 '충남도-발전3사 상생협력사업 성과보고 공동연수'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충남테크노파크가 발표한 '성과 및 수요조사' 용역 결과에 따르면 지원사업을 통한 참여기업의 매출증가액은 1540억 원, 비용절감액 46억 원, 부가가치 창출 예상액은 764억 원에 달한다.이 중 기술지원사업을 통한 매출증가액은 739억 원, 비용절감은 17억 원 수준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 등 기술
충남 공주에서 가장 긴 인절미가 탄생했다.7일 공주시에 따르면 금강철교에서 개최된 인절미 축제에서 '국내에서 가장 긴 인절미 만들기 도전'이 '단일 장소에서 동시에 만들어진 가장 긴 인절미' 부문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한국기록원은 기록 도전 규정 준수 여부와 인절미 제작 과정, 길이 등을 측정한 뒤 한국기록원 공식 인증서를 공주시에 전달했다.기존 최고 기록은 지난 2010년 전국 김제시 김제지평선축제에서 만든 1233m다.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금강철교위에 약 180개의 탁자를 배열, 그 위를 5차례 왕복하는 형식으
충북 충주에서 추석을 앞두고 묘가 파헤쳐지고 유골이 사라진 사건이 발생했다.서울신문에 따르면 지난 23일 김모(58)씨는 벌초를 하기 위해 가족과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에 친할머니 묘를 찾았다. 그러나 우거진 수풀 사이로 묘가 파헤쳐져 있었고, 유골을 담은 관이 있어야 할 자리는 비어있었다. 며칠간 내린 비로 무덤은 물웅덩이가 돼 버렸다. 몇 시간동안 주변을 살폈지만, 유골은 찾을 수 없었다.이들 가족은 목격자를 찾기 위해 인근 마을을 수소문하고, 면사무소에 최근 분묘 개장 신고 접수를 문의했다. 인근의 묘를 이장하려던 사람이 오인했
충남 금산에서 임신부가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구급차 안에서 무사히 출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25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새벽 4시 49분쯤 119종합상황실에 "출산이 임박한 임신부가 진통이 심해 금산소방서로 가고 있다"는 다급한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얼마 지나지 않아 보호자 차량을 탄 임신부가 소방서에 도착했고, 구급대원 3명은 산모 상태를 확인한 후 구급차에 실어 대전지역 병원으로 향했다.그러나 구급차가 출발한 지 5분 정도 지났을 때 임신부가 "아이가 나올 것 같다"며 다급하게 외쳤고, 출산이 임박한 긴급 상황으로 판단한
충북도는 김영환 지사 주민소환 서명운동과 투표과정 위법행위 감시 비용 26억 4400만원을 오는 29일까지 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납부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도 선관위가 우선 청구한 비용은 150명에 이르는 감시·단속 인력 인건비와 식비·교통비다. 주민소환 투표 실행이 확정되면 투·개표 관리비용을 더 내야 한다. 이에 따라 도가 더 지불해야 할 비용은 11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도는 위법행위 감시 비용은 일단 예비비로 선관위에 납부한 뒤 충북도의회에 사후 보고할 방침이다.앞서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환 운동본부 준비위원회
검찰이 24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관련 늑장대처·부실대응 의혹을 받는 관계기관 5곳에 대해 이틀째 추가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검찰 수사본부는 25일 충북도청과 청주시청, 충북경찰청에 디지털포렌식 분석관을 동원해 사고 당일 대응 관련 자료를 추가 확보했다.전날에는 충북도(자연재난과, 도로관리사업소), 청주시(안전정책과, 하천과), 흥덕구청(건설과), 충북경찰청(112 상황실, 경비과, 치안시스템 관제센터), 행복청(시설사업국 광역도로과) 등 기관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 50여 명을 보내 장시간 압수수색을 진행했
대전보건대학교와 (재)호정공원이 25일 교육문화와 장례복지 진흥, 장례 산업 전문인력을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호정공원은 협약 체결에 따라 대전보건대 임직원, 학생·가족들에게 장례 서비스와 사용 계약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수익 일부는 지역사회 소외 계층에 기부키로 했다. 장례업에 대한 상호자문, 산학협력 교육, 인력교류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이병기 총장은 "장례업의 전문성이 확대되고 이번 협약이 장례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취업의 기회를 줄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영옥 이사장은
내년부터 대전에서 학생의 키 성장을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조례안 발의 때부터 지역 시민·교육단체 등 반발이 거셌던 만큼 조례 시행 후에도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25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27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영삼(국민의힘·서구2)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대전시교육청 학생 키 성장 지원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조례안은 교육감이 초등학생 성장판 검사비 지원, 키 성장 맞춤형 급식 식단이나 운동 프로그램 개발·운영, 그 밖에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
최근 서울 신림역 인근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 이후 지역사회에서도 '묻지마 범죄'에 대한 공포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과거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묻지마 칼부림·폭행 사건 등을 떠올리며 불안감을 호소하는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도 크다.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서 조모(33·구속) 씨가 휘두른 흉기에 20대 남성이 숨지고, 30대 3명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조 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묻지마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묻지마 범죄는 피의자와 피해자 간 아무런 상관관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한국·베트남 정상 부부로부터 생일 축하 인사를 받았다. 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날 밤 하노이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환영 국빈 만찬에서 이 회장의 깜짝 생일 파티가 준비됐다. 앞서 이 회장은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으로 베트남에 동행했다. 만찬 중 이 회장의 55번째 생일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베트남 측이 즉석에서 케이크를 준비하고 축하 연주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여사,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판 티 타잉 떰 여사 모두 와인잔으로 건배하며 축하 인사를
같은 아파트 주민을 스토킹하고 직장동료와 처형을 불법 촬영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충북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 씨가 구속 송치됐다. A 씨는 지난 5월 이웃 주민 스토킹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처형과 직장동료를 불법 촬영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에서 처형 B 씨가 탈의하는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을 발견했다. 이 영상은 A 씨가 지난 1월 자신의 집에 설치된 홈캠 CCTV를 통해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당시 A 씨는 처형 B 씨가 집에
충주경찰서(서장 목성수)는 8일 충주시 중앙탑면 소재 충주중앙탑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가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은 충주경찰서 교통관리계, 충주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연합회, 중앙탑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 등 6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