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부당광고 모니터링 결과, 위반 의심 게시물 중 인스타그램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주요 SNS에 대한 뒷광고를 모니터링한 결과, 법 위반으로 의심되는 게시물 총 2만5966건을 적발하고, 2만9792건에 대해 자진시정 조치를 내렸다고 14일 밝혔다.위반 의심 게시물 중에는 인스타그램(1만3767건)과 네이버 블로그(1만1711건)과 전체 적발 건수(2만5966건)의 98%나 차지했다. 이어 유튜브(343건), 기타(145건) 순이었다.법 위반 의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큐리티 원팀 코리아'를 구성해 동남아·중동 등 보안시장 개척에 나선다.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함께 신흥 해외 보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우선 동남아·중동 등 신흥보안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그간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주요 수출국은 미국, 유럽, 일본 등이었고, 동남아와 중동은 최근 정보보호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다.과기정통부는 정상외교와 친한 문화로 형성된 우호적인 분위기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 청년에게 '매일 든든한 한끼' 식비를 지원하는 우체국 청년밥심 스타트 온(溫) 사업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올해 수혜자를 지난해(215명)보다 30명 늘려 245명을 선발한다. 이들에게는 10개월간 매월 식비 30만원을 지원한다.올해는 지난해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한 청년이 대상이다. 대상자들은 오는 28일까지 우체국공익재단 홈페이지와 한국아동복지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우정본부는 단순 식비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자립준비청년들의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드론산업 비상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 공모전에는 드론 이용 편의성과 활용 증대, 드론산업 발전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세부 주제는 드론 활용과 서비스 분야, 드론산업(드론레저스포츠 포함) 발전 분야, 드론 안전 분야다.공모는 대국민 일반공모와 드론전문가 공모(드론 업계·학계·기관 종사자) 2개 분야로 나눠 이달 15일부터 4월 10일까지 누리집 드론정보포털에서 접수한다.심사는 효과성(30%), 실현가능성(30%), 창의성(20%), 지속가능
설 연휴 기간 3071만명이 이동하고, 설 당일 고속도로 통행량은 역대 최대 수준인 629만대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이번 설 연휴인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 총 3071만명이 이동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0.2% 증가한 수치다.이 기간 고속도로 총 통행량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2721만대였다. 특히 설 당일 통행량은 명절 연휴기간의 일 통행량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인 629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귀성·여행객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구간에 따라 다
멀티미디어 분야의 권위있는 국제회의인 제47차 멀티미디어부호화 분야 국제표준화회의가 7년만에 대전에서 열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제44차 국제표준화회의(ISO/IEC JTC 1/SC 29)국제총회에서 제47차 국제표준화 총회·산하 작업반 회의의 대전 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대전 회의는 내년 6월 24일부터 7월 6일까지 1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국제표준화회의는 이미지·영상의 압축·전송 기술을 포함한 멀티미디어 분야와 인공지능, 가상·증강 현실, 메타버스 등에 대한 표준화를 진행 중이다. 다수의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3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일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인 제60기 전통과학대학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올해 개강 30주년을 맞은 전통과학대학은 국립중앙과학관과 오랜 시간을 함께 걸어온 장수 성인교육 프로그램으로 꼽힌다.이번 전통과학대학은 최근 이슈를 반영한 과학·역사·문화 관련 주제인 한국의 지진 안전, 고려·거란 전쟁, K-아트 민화 등 다채로운 강의들로 구성 진행된다.또 코로나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숙박형 과학유산 탐방을 재개한다.제60기 전통과학대학 수강 등록은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월 수상자로 이호원 삼성전자 그룹장과 모형규 대영아이오티 CTO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이호원 그룹장은 모바일 IT 분야 전문가로서 폴더블폰의 핵심 부품인 힌지(Hinge, 경첩)와 IPX8 등급의 방수 기능을 개발해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의 내구성을 높이고 세계적으
최근 피싱 범죄가 부고장을 가장한 미끼 문자, 악성 앱을 통한 전화 가로채기 등 수법이 교묘해지는 등 신종 수법의 등장으로 피해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피싱이란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는다(Fishing)의 합성어로 피해자를 기망 또는 협박해 개인정보나 금융거래 정보를 요구하거나 피해자의 금전을 이체하도록 하는 수법이다.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4472억원이다. 이렇듯 피싱 사기는 직업과 성별, 연령, 학력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당할 수 있다. 더욱이 서민들의 피땀 어린 재산을 가로채고 피해자에게
지난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먹은 라면은 '신라면'이고 과자는 '새우깡'으로 나타났다.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라면은 신라면으로 소매점 매출은 3836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그 다음으로 농심 짜파게티 2131억원, 오뚜기 진라면 2092억원), 삼양 불닭볶음면 1472억원), 농심 육개장 1259억원순이었다.이는 봉지라면과 용기라면(컵라면)의 매출을 합한 것이다. 이 조사는 소매점 매출 POS에 의한 것으로 일부 POS를 쓰지 않는 작은 슈퍼의 매출은 제외됐다.
고물가로 보관이 쉽고 저렴한 멸균우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수입량이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전망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멸균유 수입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약 3만7000t으로 집계됐다.멸균우유는 초고온에서 가열 처리한 우유로, 밀폐용기에 담겨 유통되기 때문에 상온에서도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멸균우유 수입량은 지난 2017년 3000t에서 2022년 3만t 이상으로 10배 수준으로 늘어난데 이어 지난해 3만7000t을 넘어섰다.수입 멸균우유
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준 뒤 회수하지 못한 채권잔액이 4조원을 넘어서며 재정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또 충남의 대위변제액이 2021년 31억원에서 2023년 266억원으로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 HUG)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HUG의 전세자금보증보험 대위변제액 규모가 2021년도말 기준 5041억원에서 2023년도 말 기준 3조 5544억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세보증보험은 집주인이 세입
명절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 원인 중 '주시태만'이 가장 높았다. 또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고속도로 사고 10건 중 2건은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추석·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76건(사망 11명·부상 71명)으로 집계됐다.사고 원인은 운전자 주시태만이 84건으로 47.7%를 차지했다. 이어 과속과 졸음이 각각 26건, 24건으로 뒤를 이었다.교통사고가 가장 발생한 곳은 경부고
정부부처 간 상호 이해가 필요하거나 전문성을 공유·활용할 수 있는 국·과장급 직위를 중심으로 '전략적 인사교류'가 시행된다. 전략적 인사교류자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인사상 특전(인센티브)을 부여할 방침이다.국무조정실과 인사혁신처는 12일 부처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전략적 인사교류' 24개 직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교류는 그간 과제 중심으로 부처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달라는 대통령 지시에 대한 후속조치로 진행됐다.인사교류는 국민 체감성과가 시급하고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한 분야 중 인사교류를 통해 상호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한반도 전역의 모습을 담은 최신국토위성 정사영상을 다운로드 없이도 웹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국토위성 기반 영상지도(국토위성지도)를 오는 14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정사영상은 위성에서 촬영한 영상 대비 위치 정확도가 높아지고(수십미터→2m이내) 해상도가 향상돼(2m→0.5m) 선명하고 정확한 위치정보를 갖는 영상으로, 크기가 10GB로써 다운로드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불편함이 있었다.이와 함께 국토위성정보 관련 서비스를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이용 할 수 있도록 기존 국토정보플랫폼 서비스 기능도 대폭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유코리아, 혼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등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48개 차종 4만42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 코나 SX2 1만8664대는 배터리 와이어링(연결 배선) 보호재의 설계 오류로 오는 15일부터, 넥쏘 246대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제조 불량으로 오는 1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벤츠 E 350 4MATIC 등 22개 차종 1만2521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내구성 부족으로, 혼다 CR-V HY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5일 한국의 아동문학가이자 시인인 고(故) 박화목(1924-2005년)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 54만장을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기념우표에는 아카시아꽃이 흩날리는 고향 과수원을 바라보고 있는 박화목 선생의 모습이 담겨있다.박화목 선생은 1941년 어린이잡지 '아이생활'에 '피라미드'와'겨울밤'을 발표하며 등단했다.특히 고향 황해도의 보리밭을 떠올리며 쓴 '옛 생각'이라는 시에 작곡가 윤용하가 곡을 붙인 '보리밭'은 한국의 대표 가곡으로 아직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또 아름답
쌀 수급안정을 위해 올해 벼 재배면적을 2만6000ha 정도 감축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쌀 적정생산 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앞서 농식품부는 1월 초부터 지자체, 농촌진흥청, 농협, 쌀 생산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과 보완 과정을 거쳐 대책을 확정했다.농식품부는 우선 올해 생산되는 쌀 수급 안정과 쌀값 안정을 위한 벼 재배면적 조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올해 우선 적정 벼 재배면적을 69만9000ha로 보고 벼 회귀면적과 작황변수를 감안해 2만6000ha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제를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빈집 실태조사에 50억원을 투입하고 관심 지자체·민간과 협업해 농촌빈집의 정보를 구체화해 제공하는 '빈집은행'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농식품부는 이달부터 농촌빈집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국비·지방비 총 50억원을 투입해 농촌빈집 실태조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농어촌정비법 제64조의2(빈집실태조사)에 따라 2021년부터 시장·군수·구청장의 빈집실태조사가 의무화됐으나 지자체 조사만으로는 농촌빈집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활용 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지난 1월 말 기준 총 1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이동통신 3사의 '패스(PASS)'를 통해 제공되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에서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확인이 가능해졌다고 7일 밝혔다.'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ICT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를 통해 운전 자격 및 개인 신분 확인 측면에서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인정받은 서비스이나, 그동안 신분증 사진을 찍어 등록해도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가려져 신분증을 대체하기에 한계가 있었다.이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해커톤, 관계부처 회의 등을 열고 모바일 신분증 정책방향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