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윤리센터 대전지역사무소가 지난 17일 대전 서구 둔산동에 문을 열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각 지역에서 발생하는 체육계 인권침해와 비리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역별 조사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됐다. 체육계 인권침해와 비리 조사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조사관이 상주하며 전직 경찰 전문조사위원과 함께 체육계 인권침해와 비리 행위에 대한 신고와 상담, 피해자 보호조치 안내, 사건 조사 등 대전 지역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전담해 처리할 계획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윤리센터 지역사무소를 중심으로 인권감시관의 활동을 확대하고, 체육
제24회 대전시 체육상에 3개 부문 4명이 선정됐다.16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시 체육상은 각종 대회에서 대전시를 빛낸 엘리트 선수와 지도자, 대전 체육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이다.올해는 체육진흥협의회의 엄정한 공적심사를 거쳐 △우수선수 부문 전하영 대전시청 펜싱팀 여자 사브르 선수 △우수선수 부문 정무영 대전장애인육상연맹 육상 선수 △우수지도자 부문 김영미 대전장애인체육회 지도자 △체육진흥 부문 김석규 대전시 역도연맹 명예회장 등이 수상했다.전하영 선수는 2021 세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관왕을
대전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송영찬·민소정 선수가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바레인 마나마에서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가 열린 가운데 우리나라는 42명의 선수가 8개 종목에 참가, 총 47개 메달(금 14·은 11·동 22)을 수확하며 종합 4위를 기록했다.송영찬(유성생명과학고) 선수는 멀리뛰기 4m 98cm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민소정(대전가오고) 선수는 포환 던지기 5m 87cm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이태민 기자
대전 출신 펜싱 스타 오상욱이 내년부터 대전시청 소속으로 활약한다.14일 지역 체육계에 따르면 성남시청 소속이던 오상욱이 내년부터 대전시청으로 팀을 옮긴다. 대전시청이 사브르 종목을 기존 여자부만 존재했던 팀을 남자부로까지 확대키로 하면서 사브르팀의 주축으로 오상욱을 전격 영입키로 한 것이다.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 남자 사브르 세계 2위 오상욱은 대전 매봉중, 송촌고, 대전대를 졸업했다. 고3이던 2014년 12월 국가대표 선발전 3위로 사브르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또 대전지역 체육인들로 구성된
대전시체육회 소속 한지안 선수(26·역도·사진)가 지난 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에서 열린 '2021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64kg급 인상 99kg를 기록, 은메달을 획득했다.한 선수는 2016년 입단 이후 매년 전국체전에서 상위 입상을 해 왔으며, 특히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여자 일반부 64kg 인상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3연패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그는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획득해 기쁘다. 내년 개최예정인 하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태민
이영표 강원FC 대표가 최근 K리그 1부 승격과 잔류를 가린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벌어진 '강원FC 홈 구장 볼 보이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이 대표는 14일 강원FC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주말에 있었던 K리그 경기는 대한민국 모든 축구 팬들을 열광시킬 수 있는 경기였다. 그러나 우리 강원FC는 대전과의 경기에서 나온 매끄럽지 못한 경기 진행으로 잔류의 기쁨보다는 책임감으로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FC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총책임자로서 양 팀 선수들이 펼친 멋진 플레이보다 다른 이야기들로 K리그가
12년간 태권도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이대훈 선수가 13일 대전시체육회에 발전기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이 선수는 대전시와 지난 2018년부터 4년간의 계약을 끝으로 12년의 국가대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공식 은퇴한다. 그는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으며, 같은 해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했다. 또 2019년에는 세계선수권 동메달과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금메달 등을 휩쓸며 대회 5연패 세계 최초 기록을 세웠고, 제100회 전국체전 금메달 등 업적을 남기며 지역 체육 위상을 높였다.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야구 연습 공간이 없어 매일 장비와 운동 기구를 들고 다니며 '원정 훈련'을 합니다. 체력과 경기력 저하가 걱정돼 지역을 옮겨야 하나 고민입니다."야구 유망주를 둔 대전 지역 학부모들 사이에서 엘리트 선수 육성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푸념이 흘러나오고 있다. 관내에 이들이 연습을 하거나 대회를 치를 만한 전용 경기장이 없어 타 시·도로 '원정'을 떠나는 일이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2017년 야구부를 창단한 대전제일고의 경우 훈련 여건이 되지 않아 대덕구 덕암구장과 서구 갑천구장, 세종 등지로 '원정'을
대전테니스협회는 제25회 대전시장배 테니스대회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열렸다고 30일 밝혔다.2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는 남자 일반부와 신인부, 여자국화부 및 개나리부, 시니어부, 동아리부 등 총 94개팀 9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단체전으로 진행됐다.남자 일반부는 '대전폭격기'팀이, 신인부 '향촌클럽', 여자 국화부는 '수석에이스', 여자 개나리부 '수석에이스, 동아리부 충남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시니어부는 60-65세부 왕박사·강영배 조가, 70-75세부는 박현수·최영철 조가 각각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
대전하나시티즌 U15 유소년팀이 지난 28일 2021 전국 중등 축구리그 꿈자람 페스티벌(구 왕중왕전)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27개 권역별 상위 64개 팀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64강 단판 토너먼트 승부로 우승컵의 주인이 가려졌다.하나시티즌 U15는 서울 목동중과의 치열한 공방 속에 3-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수비수 조대희가 최우수 선수상을, 골키퍼 우규정이 골키퍼상을 품에 안았다.조대희 군은 "너무도 짜릿한 순간이었고
'리빌딩 완수'를 다짐한 한화이글스가 오는 24일 마무리캠프를 끝으로 올 시즌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내년 '가을 야구'를 향해 비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23일 올 시즌 마무리캠프를 '선수들의 역량을 파악할 수 있었던 기회'라고 총평했다. 그는 "신인 선수들과 2군 선수들의 역량 파악과 평가 등이 이뤄질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마무리캠프를 계기로 리빌딩 2단계로 넘어가는 단계로 이야기할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올 시즌 부실하다는 지적이 많이 나왔던 외야는 공격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선수 보강과
충남대 태권도팀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전북 무주에서 개최된 제7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총 3개 메달을 수확했다.박상현 선수는 남자 대학부 -63kg급에 출전해 결승에서 오지원(한국나사렛대) 선수와 맞붙어 22대 6으로 우세한 경기를 이끌며 금메달을 차지했다.박 선수는 "내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상위 입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또한 남대부 -80kg급 신성민(3학년) 선수와 여대부 -57kg급 박동영(2학년) 선수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태민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U12 유소년팀이 지난 21일 전남 강진에서 열린 '2021 전국 초등 축구리그 꿈자람 페스티벌(구 왕중왕전)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전국 39개 권역별 상위 64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하나시티즌 U12는 경남거제장승포스포츠클럽U12(3-0 승), 경기광일초(4-1 승), 전남순천중앙초(2-0 승)를 상대로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4강전에서는 경기수지FC U12를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4경기 동안 12득점-2실점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하나시티즌 U
대전체육회 소속 임해진(26·대전시청)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아시아 양궁 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리커브 개인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9일 방글라데시 디카에서 폐막된 아시아 양궁 선수권에서 임 선수는 여자부 단체전에서 유수정(현대백화점), 오예진(울산스포츠과학고) 선수와 팀을 이뤄 결승전에서 인도를 6-0으로 꺽으며 우리나라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어 한국 선수들 4명 전원이 4강에 오른 가운데 치러진 개인전 결승에서도 유수정(현대백화점)을 7-3으로 꺾고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임해진 선수
대전시청 태권도팀이 '2021 KTA파워태권도 최강전 시즌 2 단체전' 우승 상금 500만 원 전액을 대전시체육회에 대전체육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대전시청 태권도팀은 지난 7일 강원 춘천에서 폐막된 2021 KTA파워태권도 최강전 시즌 2 단체전 결승에서 광주대 태권도 팀에 2-1로 승리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길동균 감독은 "체육 꿈나무 발굴과 육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태권도팀 선수단 모두가 뜻을 모았으며, 대전체육발전기금 기탁에 각계각층에서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승찬 대전시
생활체육 야구대회의 최고 권위대회인 제12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야구대회가 21일 대전에서 폐막됐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전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 시·도대표 20개 팀과 500여 명의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대회 규정에 따라 2부(선수 출신 5명 등록, 3명 출전)와 3부(선수 출신 출전불가) 두 개의 리그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21일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각 부 결승전에서 2부 리그는 경북 경주시 쏠라이트 야구단이 충북 청주히어로 야구단을 5-2로,
대전 지역 태권도팀 선수 3명이 지난 14일 경남 함양에서 폐막된 태권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에 선발됐다.남자부에서는 대전시청 소속 윤여준(-58kg)과 이승구(-74kg)가 각각 체급에서 2위를 차지했다. 윤여준은 충남대 재학시절부터 뛰어난 운동신경과 우수한 경기력으로 대한태권도협회장배 1위, 국가대표 2차선발대회 1위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지닌 선수다. 이승구는 대학 시절 우수선수로 각광받아 올해 입단해 국가대표 1차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여자부에서는 이한나(대전체고 1)가 -57kg급에서 대학 및 실업선
한화이글스 출신 연경흠 감독이 이끄는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이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제8회 국토정중앙 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창단 5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14일 강원도 양구 일대에서 폐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6개 팀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조별리그를 거친 후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연령별로 새싹리그(U-9)와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6개 부문 경기가 펼쳐졌다.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은 14일 강원 양구 독수리체육공원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4회초 2
김민기(27·한남대 철학상담전공) 씨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대전시 대표로 출전해 각종 메달을 석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16일 한남대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트랙 종목에 참가해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100m, 200m, 4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김 씨는 대학을 입학하던 지난 2015년부터 왼쪽 눈부터 시력을 잃기 시작하며 같은 해 말 전맹 판정을 받은 후천성 시각장애인이다.김 씨가 출전한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전맹(T11) 등급 트랙경기는 안대를 착용하고 가이드러너와 함
대전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승강 플레이오프 행을 결정지며 1부 승격을 향한 꿈에 한발짝 다가섰다.대전하나시티즌은 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플레이오프 원정 경기에서 박진섭의 동점골과 바이오의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역전승을 거뒀다.이번 경기는 K리그2 2·3위를 가리는 경기이자 승격을 건 단판승부제로, 비기거나 질 경우 K리그1 11위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로 진출할 수 없기 때문에 '승격에 목숨을 건' 대전으로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였다.두 팀은 전반전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