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한 가정집에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확인 결과 가스 검출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23일 천안서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41분쯤 천안 서북구 직산읍의 한 가정집에 수상한 국제우편물이 도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대만에서 발송된 이 우편물은 A4 크기의 비닐봉지에 싸여 있었다.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해당 우편물에서 가스 검출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우편물을 안전한 장소로 옮겨 개봉한 뒤 추가 조사에 나설 방
기상청은 23일 오전 8시 30분을 기해 태안과 보령, 서천 등 충남 지역 3곳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이와 함께 충남 전역과 대전, 세종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기상청은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다"면서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 금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기상청은 또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
충북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시 3명을 구한 화물차 운전기사 유병조씨가 현대자동자의 신형 화물차를 받게 됐다.23일 현대자동차 그룹에 따르면 지난 15일 충북 오송궁평제2지하차도 참사 당시 자신이 몰던 현대자동차 화물차 지붕에 올라가 위기에 처한 시민 3명의 목숨을 구한 유씨에게 신형 14t 화물차 엑시언트를 지급하기로 했다. 해당 차량의 가격은 1억 8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파악됐다.이날 사고로 유씨의 유일한 생계 수단이었던 화물차도 침수 피해를 입었는데 이 같은 사정이 알려지자 각계에서는 도움을 주겠다는 손길이 이어졌다.앞서 유
북한이 22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19일 동해상으로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 이후 3일이다.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의 부산 기항에 대한 반발과 핵공격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도발로 풀이된다.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4시쯤부터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앞서 북한은 지난 3월 22일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형' 2발과 '화살-2형' 2발을 발사했다. '화살-1형
△장석열씨 별세, 설동호(대전시교육감) 씨 빙모 = 20일 오전 4시, 빈소: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207호 특실, 발인: 22일 오전 6시. ☎ 02-2260-7114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던 미국인 1명이 군사분계선(MDL)을 무단으로 넘어 월북했다.18일 유엔군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7분쯤 판문점 일반 견학 중 미군 소속 병사로 알려진 한 미국인이 돌연 MDL을 넘었다.JSA 한미 장병들이 저지할 틈도 없이 갑작스레 월북이 이뤄졌으며, 북한군도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미국인은 아직 남측으로 돌아오지 않았으며, 북한에서 해당 미국인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유엔사 관계자는 "사건 해결을 위해 북한군과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미국은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방문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에도 국내 집중호우 상황을 점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직후 공동 언론발표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서울 중앙재해대책본부(중대본)와 화상 회의를 했다.윤 대통령은 화상을 통해 집중호우 관련 수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정상회담에 앞서 윤 대통령은 국내 집중호우 상황과 관련 "군·경 포함 정부의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재난에 총력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
15일 오전 폭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 차량 15대가 침수되고 11명이 실종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소방당국 관계자는 "당초 차량 19대가 침수된 것으로 파악했으나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버스 1대, 트럭 2대, 승용차 12대 등 총 15대가 지하차도에 갇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어 "이들 차량에 탑승한 정확한 인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현재까지 11명이 실종신고 됐다"고 말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가 폭우로 침
윤석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 뒤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언론 발표에서 "한국의 안보 지원, 인도 지원, 재건 지원을 포괄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며 "희망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생즉사(生則死) 사즉생(死則生)'의 정신으로 우리가 강력히 연
차량 19대가 물에 침수돼 고립된 충북 오송 지하차도의 수색작업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5일 오전 8시4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가 폭우로 침수돼 차량 15대가 물에 잠기고 최소 17명 이상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소방당국 등이 현재 지하차도의 물을 퍼내는 양수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이곳으로 물이 계속 유입되는 미호천의 제방을 복구하는 데만 최소 1-2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비가 더 퍼붓거나 제방 복구가 늦어질 경우 본격적인 수색작업은 더 미뤄질 수도 있다.충북도 관계자는 "사고현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오후(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확대회담을 시작했다.윤 대통령은 키이우의 대통령 관저인 마린스키 궁에서 열린 이번 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과 한국 기업의 전후 재건 사업 참여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담에 앞서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자유를 위하여!"라고 남겼다.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시 학살 현장과 민간인 주거지역으
사흘째 이어지는 집중 호우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15일 현재 총 36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호우 인명피해가 사망 22명, 실종 14명 등으로 늘었다고 밝혔다.지역별 사망자는 경북 16명, 충남 4명, 세종 1명, 충북 1명 등 모두 22명이다. 실종자는 경북 9명, 충북 3명, 부산 1명, 경기 1명 등 모두 14명이다. 인명피해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중대본에 따르면 충북 오송에서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차량 19대가 고립된 가운데 현재 수색 작
15일 폭우로 침수돼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충남 공주시 옥룡동에서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이날 오후 3시 16분쯤 공주시 옥룡동 농협 인근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한 남성이 불어난 물에 떠내려가는 모습이 찍힌 것을 관제요원이 발견하고 119 등에 구조를 요청했다.하지만 이 남성은 오후 4시 13분쯤 옥룡동네거리 부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경찰 등은 이 남성의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앞서 공주시는 이날 오전 8시 34분 '옥룡동 버드나무1길 일대가 침수됐다'며 '인근 주민은 공주대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시 학살 현장과 민간인 주거지역으로 미사일 공격이 집중된 이르핀시를 돌아봤다고 밝혔다.또한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국내 집중호우 상황과 관련 "군·경 포함 정부의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재난에 총력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및 대처 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이같이 당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대
국민의힘 박수영 여의도연구원 원장은 15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31명이 의원총회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 것과 관련 "이제 방탄은 끝났다"고 강조했다.박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의석(112석)에 불체포특권 포기에 동참한 민주당 의원 31명, 그리고 애초에 동참했던 정의당과 무소속을 합하면 과반이 되기 때문"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박 원장은 "지난주 더불어민주당 의총에서 격론 끝에 무산되었는데, 비명계 의원 31명이 자기들만이라도 국민의힘 당론에 동참하겠다고 나섰다. 매우 재미있는 상황"이라며 "이제사 더불어
사흘째 이어지는 집중 호우로 인해 15일 충청권 등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이 오는 17일까지 충청과 호남지방, 경북 북부 지역에는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계속되겠다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경기북동부, 강원영서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내륙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지역별 시간당 강수량은 충남 공주 22mm, 세종 21.4mm, 충북 청주 상당 18.5mm, 충남 청양 정산 17mm 등이다.지난 13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누적
15일 오전 4시 53분쯤 세종시 연동면 송용리 한 야산 비탈면에서 쏟아진 토사물이 인근 주택 앞을 덮쳐 70대 주민 1명이 매몰됐다.소방 당국은 1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5시 51분쯤 A(74)씨를 심정지 상태로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소방 당국은 A씨가 집 주변 토사물을 확인하던 중 비탈면에서 토사물이 흘러 매몰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연이은 폭우로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사태·범람 사고와 관련 "경찰, 소방, 지자체 및 인근 군부대는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긴급지시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어제 저녁과 오늘 새벽 사이에 산사태와 범람이 동시 발생해 현재 10여곳에서 구조활동이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오늘 아침에 제가 국방장관께 특별히 지시를 했다"며 "군 부대가 적극적으로 장비와 인력을 지자체를 도와서 구조 활동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자체
금강홍수통제소는 15일 오전 7시를 기해 세종시 금강 햇무리교 지점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금강홍수통제소는 "저지대 침수 및 하천범람 등의 우려가 있으니 피해에 대비 바란다"고 당부했다.홍수경보는 최대 홍수량의 70%까지 수위가 높아질 때 내려지며, 천변 둔치와 자전거도로 등 시설물이 대부분 침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