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연속 압승을 거두고 국민의힘은 또다시 참패 성적표를 받았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완료된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61석,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14석을 얻어 총 175석을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 비례위성정당 국민의미래 18석으로 총 108석이다. 제3지대 '신흥 강자'로 급부상한 조국혁신당은 12석(비례대표)을 확보했다. 4수 끝에 국회 입성에 성공한 이준석 대표가 있는 개혁신당은 3석(지역구 1·비례대표 2)을 차지했다.
[충주]충청권을 휩쓴 정권심판론 바람 속에서도 충북 충주시 국민의힘 이종배 당선인이 신승을 거두며 4선 고지에 올랐다.이 당선인은 전날 개표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와 개표 초반부터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 했지만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면서 51.11%를 얻어 2.33%차 신승을 거뒀다.그는 "충주시장부터 22대 총선까지 다섯 번이나 믿어준 충주시민에게 감사하다"며 "같이 경쟁한 김경욱 후보와 지지자에게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김 후보 공약 중 충주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적극 검토해 추진하겠다"며
세종은 이번 총선에서 이변이 없었다. 대부분의 여론조사가 예측한 대로 진보 성향이 강한 갑·을 두 곳 모두 야권 후보가 당선됐다.범야권 인사로 거론된 김종민 당선인은 민주당을 탈당해 뒤늦게 세종갑에 뛰어들었다가 이영선 민주당 후보의 공천이 철회되면서 '반사이익'을 얻어 3선에 성공했다세종 두 곳 모두 야권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공교롭게도 김종민, 강준현 두 당선인 모두 1964년생으로 동갑내기 친구 사이다.정계에도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와의 인연으로 입문했다. 현재 친안희정계로 몇 남지 않은 인사로 분류된다.세종갑에서 56.93%를
제22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 을에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당선인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권 참패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1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 위원장은 이번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며 "'나 때문이 아니다'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용산 대통령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는 건가?"라고 묻자 "그렇다. 그것 때문에 (당에) 분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이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이 180석 의석을 가지고도 21대 때 오히려 한 위원장의 먹
[음성]충북 중부 3군(증평·진천·음성)더불어 민주당 임호선 당선인은 "선거과정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민과 동행하며 섬기는 정치·희망을 만드는 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임호선 당선인은 "개인의 승리가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오만하지 않겠습니다. 자만하지 않겠습니다. 민생을 챙기라는 군민의 뜻 앞에 항상 겸손하겠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잡아주신 따뜻한 손을 기억하고 머리 숙이며 다짐했던 초심을 잊지 않으며 오직 나라와 군민을 위한 책임감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강조 했다.'먹고 살기가 너무 힘들다' 이번 선거 동안 가장
[논산]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선거구에서 3선 논산시장을 지낸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황명선 당선인은 "주민 여러분의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총선은 경제를 파탄내고, 민생을 외면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이었다"며 "선택을 받들어 반드시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고, 민생회복을 통해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되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 위대한 논산계룡금산의 지역발전과 더 행복한 미래를 위해 주민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주민들의 뜻을 존중하여
[공주]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를 꺾고 제22대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에 당선됐다.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총 12만 5,376 표 가운데 6만 2,635(50.66%)를 얻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국민의힘 정진석 후보는 5만 9,855 (48,42)표를 얻어 2,780표 차이로 아쉽게 패배했다. 무소속 고주환 후보는 1,126(0.91) 표를 획득했다.박수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보다는 민심의 엄중함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보여준 선거였다"고 밝혔다.이어 "유권자들께서 내리신 정치의 복원, 민생의 회복을 지
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진시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선거기간 동안 당진 곳곳을 누비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 뵈었는데,따뜻하게 제 손을 잡아주신 당진시민들과 당원동지 여러분께깊이 감사를 드립니다.이번 선거는 더 큰 당진을 염원하는 당진시민들의 승리입니다.무능하고 오만한 윤석열정권에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 달라는당진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이기도 합니다.승리를 위해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승리의 영광을 돌립니다.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그리고 선거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정용선 후보님께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이제 우리 당
감사하다는 말씀을 몇 번을 올려도 모자라다고 생각합니다. 곧 가능한한 한분씩 찾아뵙고 직접 감사의 인사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그동안 쉽게 3선 의원의 탄생을 허락치 않으셨던 서산시민과 태안군민 여러분께 연달아 3번의 선택을 받게 되어 감개무량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임기 내내 하루도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의정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여러분께 보답하는 방법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저의 신명을 바쳐 일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로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습니다.함께 경쟁해 주신 조한기 후보께도 감사드립니다. 조
[서산]성일종 당선인이 서산·태안 지역구 사상 처음으로 3선 의원에 당선됐다.성일종 후보는 서산시태안군 선거구에서 51.55%(7만 487표)를 득표해 48.44%(6만 6222표)를 얻은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3.11%p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출구조사부터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된 만큼 당선을 확신하기는 어려웠다. 진보성향이 강한 서산시에서는 예상대로 접전이었으나 보수성향이 강한 태안군에서 완승을 하였고 조한기 후보는 고향인 태안군 때문에 또다시 낙선의 쓴맛을 마셔야 했다.조한기 후보와는 세번째 대결로 3선의원이 되는 동안 좋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참패 성적표와 관련해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한 위원장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로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한다"며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 말씀을 드린다. 국민의 뜻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이어 "함께 치열하게 싸워주시고 응원해주신 동료시민 여
대통령실 수석습 이상 참모들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사의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일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뜻을 받들자면 국정을 쇄신하는 게 당연하고 국정 쇄신한다는 것은 인적쇄신 선행돼야 한다"며 "비서실의 저를 포함한 정책실장과 모든 수석이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정쇄신을 한다고 했는데 이는 인적 쇄신이 선행돼야 할 것 같다"며 "비서실장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범야권의 압승 관련,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이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국민의 오늘을 지키고 국민의 더 나은 내일을 여는 데 우리 22대 국회가 앞장설 수 있게 하겠다"며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우리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서 받들겠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성 정치인들이 대거 당선됐다,이번 총선에 출마한 지역구 여성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41명, 국민의힘 30명, 녹색정의당 7명, 개혁신당 6명, 진보당 5명, 새로운미래 3명, 자유통일당 2명 등 총 97명이다.이중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24명, 국민의힘 12명 등 36명이다.2020년 21대 총선에서 29명이 당선된 이후 최다 기록이다.서울 중·성동을에서는 전현희 민주당 후보가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강동갑에서는 진선미 민주당 후보가 전주혜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이겼다.광진을에서는 문재인정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범 민주당 세력이 과반을 훌쩍 넘으면서 여소야대 2막을 알렸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22대 총선 지역구 개표와 비례대표가 99.8% 이상 완료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74-175석을 얻으며 압승을 거뒀다.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은 가시밭길이 예상된다.5년 임기 내내 거대 야당에 둘러싸여 국정 운영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현재 국정 과제 상당수는 입법이 수반돼 국회 협조가 필수적인 상황이다.그러나 입법 권력을 움켜쥔 야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범야권에 압도적인 참패를 당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폐허의 대지 위에서 다시 시작하자"라고 위로했다.홍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시장은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며 "죽은 대지 위에 라일락꽃은 피고, 역대급 참패를 우리는 겸허히 받아들여 당정(黨政)에서 책임질 사람들은 모두 신속히 정리하자"고 강조했다.이어 "DJ는 79석으로 정권교체를 한 일도 있다"며 "다행히 당을 이끌어 갈 중진들이 다수 당선되어서 다행이다"라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정부는 총선 민의를 겸허히 받들고 국정 전반을 되돌아보며 민생경제 회복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개혁 과제 추진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새롭게 구성될 제22대 국회와 더 많이 대화하고 더 깊이 협력해 국정의 파트너로서 국민 뜻에 함께 부응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한 달여 남은 21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 등을 최대한 처리해달라"며
집권여당이 4·10 총선에서 완패한 가운데 윤석열 정부 초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지낸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등 용산 출신이 절반 정도 당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친윤(친윤석열)' 현역 의원들은 대부분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개표율이 99.99%로 개표가 사실상 완료된 홍성·예산에서 강 후보는 5만 7043표(54.84%)로 당선을 확정지었다.충남도지사를 지냈던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만 6972표(45.15%)를 얻어 1만 71표 차이로 낙선했다.충청권 내에서도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청권 3번째 리턴매치 승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서 두 번의 패배를 이겨낸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당선인과 서산·태안 선거구에서 역대 최초 3선의 기록을 쓴 국민의힘 성일종 당선인.이들은 같은 후보와 내리 3번의 대결을 벌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7시 30분 기준 공주부여청양은 개표율 99.76%를 기록한 가운데 박 후보가 50.7%인 6만 2635표를 얻었다.정진석 국민의힘 후보는 48.4%인 5만 9855표를 얻었다.두 후보의 격차는 2.3%포인트 차
제22대 총선 개표가 마무리되면서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가 바뀌는 사례가 다수 발생, 후보 간 희비가 엇갈렸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 99.65%(오전 5시 26분) 기준으로 더불어민주당 161석, 국민의힘 90석, 개혁신당 1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을 차지했다.비례대표도 개표율 93.96%를 기준으로 국민의미래 15석, 더불어민주연합 11석, 조국혁신당 10석, 개혁신당 1석이다.전날 총선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와는 뒤집힌 결과다.당초 방송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