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산들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햇볕이 내리 쬐는 포근한 공원 풍경을 곁에 두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브런치와 산뜻한 웰빙 이탈리안 음식을 맛본다? CF 속이나 뉴욕 센트럴 파크 혹은 유럽 소도시 풍경이 아니다. 시내 도심 한가운데서도 영화 속에서나 꿈꾸었을 만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명소가 있다. 마음이 맞는 친구와 연인과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는 한 끼 식사가 되기에 충분하다.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부엌'에 가면 집에서 만든 듯한 아기자기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10여년 경력의 호텔급 셰프가 정성들여 만든 각종
자연의 맛을 간직한 '슬로푸드' 대표주자 두부. 단백질과 필수 지방산, 식이섬유 '올리고당'이 풍부한 영양만점 식품이다. 두부 하나로 무척 다양한 요리가 창출되는 '마법의 재료'이기도 하다. 정직한 손맛으로 방금 만든 따끈하고 부드러운 두부가 바로바로 상위에 오르며 손님들의 발길을 잡고 있는 자연식 손두부요리 전문점이 있다.대전시 서구 관저동에 위치한 '자연愛콩밭'은 그날그날 만든 신선하고 맛있는 두부를 만날 수 있는 곳. 탁 트인 쾌적한 공간과 심플한 인테리어가 마치 두부 요리 레스토랑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작년 11월에
세련되고 심플한 인테리어 속에서 사진작품을 감상하며 중국식 탕수육 '꿔바로우', 사천짬뽕, 양갈비 등 명품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 이름하여 '갤러리형 음식점'이 손님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대전 관저동에 지난해 10월 문을 연 '양화리'가 바로 그 곳. '양화리'는 양이 화랑에 간 리유(이유)의 준말이다. '웰빙음식'을 맛보는 것과 동시에 문화예술의 장을 열어나가겠다는 전재홍 대표의 의지가 잘 녹아있는 이름이다. 이 집은 MSG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효모 천연조미료를 이용해 음식을 만들기로 정평이 나 있다. 문을 들어서자마자
1등급 한우만을 선별해 직접 손질하고 자연의 맛을 담은 '웰빙 한우 주물럭'을 선보이며 착한 맛을 전하고 있는 집이 있다. 대전 서구 탄방동에 위치한 '능소한우주물럭'은 한우 주물럭 뿐만 아니라 전통 춘천식 숯불닭갈비를 제공하며 식객들의 입맛을 공략한다.이 집은 공주, 논산, 금산 등지에서 1등급 한우 암소 짝갈비를 매일 공급받아 사용한다. 짝갈비는 주인장 김영호(46)씨가 직접 손질한다. 갈비 사이에 있는 지방층, 질긴 부분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잘라내고 맛이 좋은 부위인 살치살 등만을 손수 골라낸다. 한우주물럭은 미리 재워놓지 않
화학조미료 MSG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으로 '착한 자장, 짬뽕'을 만들고 있는 집이 있다. 여름에는 특별메뉴인 '냉짬뽕'을 선보이며 더위에 지친 이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한다. 바로 대전 서구 월평동에 있는 짬뽕전문점 '찐짬'이 그곳. '찐짬'은 진짜 짬뽕의 준말이다. 식사 때와 주말만 되면 식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기 때문에 때로는 약간 기다려야 즐길 수 있다. 주방을 과감하게 공개해 손님들에게 신뢰성을 높이며 위생과 청결은 기본이다. 이 집은 거의 매일 택배로 통영, 주문진, 아산 등서 해물 생
신선한 재료에 인공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착한' 숯불돼지갈비 집이 있다. 대전 서구 월평동에 위치한 '선우수제갈비'가 바로 그 곳이다. 주인 이선우(39)씨는 거의 매일 신선한 통돼지갈비를 공급받아 가게 한 켠에 마련된 손질장소에서 직접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와 두께로 다듬는다. '수제'라는 말을 가게 명칭에 넣은 것은 어떠한 거짓도 없이 자연의 고기 맛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직접 고기를 손질하고 손님 앞에서 저울에 맞춰 정량 제공을 원칙으로 하니 눈으로 확인하며 믿고 즐길 수 있다. 그날그날 재서 사용하는 특제양념은 더욱
고풍스런 목조 한옥풍 인테리어를 활용해 70-8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명품 음식점'이 대전에 문을 열어 눈길을 끈다. 바로 서구 둔산동 시청 인근에 위치한 '옛마당.'가게 입구를 들어서자 원목으로 이루어진 토속적이고 정감 가득한 공간이 손님을 맞는다. 넉넉한 인심과 친절한 서비스, 옛 소품이 안겨주는 고풍스럽고 편안한 분위기가 물씬 풍겨 손님들이 계속 줄을 잇는다. 된장비빔밥, 양푼이 동태찌개, 수제 등심 돈가스, 모듬전, 샐러드, 수제꼬치 등을 대표 메뉴로 점심에는 식사를 위해, 저녁에는 막걸리 등 술 한잔을 기울이려 찾는 사람
각양각색의 전통음식을 맛볼때면 하나하나 특별한 맛에 매료되기도 하지만 음식의 궁합에 따라 각종 몸에 좋은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있는 것이 사실이다. 바야흐로 덥고 습한 날씨에 입맛을 잃기 쉬우면서 특별한 전통음식으로 영양도 보충하고 지친 몸의 원기도 되찾고 싶은 시기다. 대전 서구 둔산동 '옛날진지상'에 가면 자연 식재료, 위생 등 철저한 신념을 바탕으로 한 주인장의 특별한 손맛이 낳은 전통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이름에 걸맞게 전남 지역의 정갈한 토속음식들을 푸짐하게 선보인다. 가게 한켠에는 서울시장
평양냉면, 함흥냉면. 여름철에 '냉면' 하면 자연스레 떠올리는 메뉴다. 이들의 유명세 못지 않게 고춧가루를 사용한 특별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냉면이 있다. 바로 인천지역에서 유명한 '화평동왕냉면'이 주인공. 세수대야만한 큼지막한 그릇에 담겨 나왔던 '화평동왕냉면'은 개항이후 몰려든 서민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톡 쏘는 듯한 매콤하고도 시원한 육수와 쫄깃하고 구수한 면발은 단번에 입맛을 휘어잡았다고. 지역 서민들 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인기를 끌어 자전거로 냉면 목판을 싣고 배달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화평동왕냉면
연잎을 만두피 재료로 사용해 손으로 빚어 만든 수제만두, 그리고 이 만두를 진국 사골육수에 넣어 전골로 즐길 수 있는 곳. 또 요즘과 같은 찜통날씨가 지속될 때 시원한 동치미 국물과 함께 '연잎냉만두'로 무더위를 달랠 수 있는 명소가 있다. 대전 유성구 지족동 극동방송 인근에 위치한 '인동연잎만두'는 '연잎만두'라는 특별한 맛으로 식객들을 유혹한다. 이 집은 연잎수제만두, 연잎만두전골, 연잎냉만두 등의 특별한 맛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동구 인동에서 성업하다 최근 이곳으로 본점을 옮기고, 인동점도 직영으로 계속 영업하고 있다.연잎은
조개요리는 육류에 비해 속에 부담이 덜해 건강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칼슘이 많아 고혈압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스테롤류가 풍부해 동맥경화를 막아주기도 한다. 또 조개류를 채소와 함께 섭취하면 빈혈에도 효능이 탁월하며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으로 인해 시력을 좋게 한다.이와 같은 건강음식 '조개'를 구이가 아닌 '찜요리'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행복조개찜'이 바로 그 곳. 5년전 이곳에 본점을 오픈한 이후 식객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현재 대전과 청주 등지의 8개의 체인점을 거느리는
덥고 습한 날씨에 입맛을 잃기 쉬운 장마철, 참나무 향을 머금은 '명품 생선구이'로 손님들의 입맛을 공략하며 대전 식당가를 평정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대전 동구 성남동에 위치한 '참장군.' 참장군은 참나무 장작에 군 생선구이의 준말이다. 참나무로 직접 만든 참숯은 몸에 좋은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뿜어내 항균효과와 독성 해소 등의 효능이 있다. 참나무 장작은 벌목현장에서 직접 공수한 통나무를 가공, 건조해 준비한다. 점장 김태형(36)씨가 이렇게 공급받은 참나무 장작을 직접 도끼를 이용해 가늘게 팬다. 이 집은 육질이 좋으면서도
그만그만한 돼지고기 맛에 싫증을 느꼈던 이들에게 희소식을 전할 특별한 고기집이 있다. 석쇠 삼겹살을 대표 메뉴로 내건 대전시 중구 유천동 '미스돼지'가 바로 그 곳. 특유의 '석쇠 삼겹살' 맛과 주인의 푸근한 인심과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한 열정으로 인해 식객들의 발걸음을 잡아끄는 친근한 멋이 물씬 풍기는 집이다. 맛이 유독 좋다는 암돼지를 사용해 '맛이 된다는' 의미로 '미스돼지' 간판을 달고 손님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지금까지 먹어왔던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안될 만큼 담백하고 고소하기 이를 데 없는 생삼겹살에 반해 알음알음
고급스럽고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공간에서 연인 혹은 친구들과 함께 맛과 멋이 깃든 음식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도 만들 수 있는 곳이 있다. 대전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인근의 '스테이크앤'이 바로 그 곳. 가게를 처음 들어서니 감미로운 팝 음악이 귀를 즐겁게 하며 와인셀러 등 깔끔한 모던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은 포근하면서도 아늑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젊은층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이 집은 신선한 식재료를 골라 음식을 만들며 느끼함은 줄이고 담백함은 최고로 살렸다. 무엇보다도 스테이크와 파스타, 볶음밥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알뜰한
'산들산들' 산바람이 몸을 간질이는 자연 속 아담한 이층집, 아기자기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몸에 좋은 각종 보양식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 서구 월평1동에 위치한 '종가집'이 바로 그 곳. 종가집 며느리를 떠올리게 하는 주인의 음식솜씨와 가정적인 정취가 물씬 흐르는 곳에 자리를 청하니 마치 초대받아 방문한 것 같은 기분에 마음이 즐거워진다. 대표메뉴는 '팔봉탕'. 농장에서 매일 공급받는 오리와 전복·문어·홍합을 엄나무·녹각·홍삼·인삼·오가피 등 한약재와 함께 넣어 끓여내 도미전을 올려 장식한 명실공
명태를 야외에서 얼리고 녹이는 작업을 반복해 얻어낸 것이 황태다. 황태 하나로 구이, 찜, 해장국, 칼국수, 전골, 냉면 등 각종 명품음식들을 선보이고 있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대전 서구 둔산동 하히호 호텔 인근에 위치한 '대관령 황태 해장국'. 저지방 식품인 황태는 칼슘과 단백질,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 기능을 향상시키고 노폐물 제거 효과도 탁월하다. 또한 비타민,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알코올 해독 속도도 빠른게 특징이다. 몸의 세포를 활성화시켜 피로회복에도 그만이다. 이 집은 강원도 대관령 황태덕장에서 황태를
음식은 곧 약이다.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정성을 들여 만든 음식은 우리 몸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를 공급해 주기 때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자연을 품은 웰빙 수제음식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자 하는 '착한 수제요리 레스토랑'이 눈길을 끈다. 바로 대전 동구 용전동에 위치한 '푸른창(대표 이주견·박지영)'이 그 곳. 이곳엔 손님들이 행복을 맛볼 수 있도록 요리연구에 매진하는 '수제요리 전문가 부부'가 있다. '푸른창'에서는 10여 가지 이상의 따뜻한 요리와 40여 가지의 샐러드 외에도 주인
전통의 노하우와 정성이 듬뿍 담긴 순대국밥 한 그릇을 비우고 포만감을 느끼며 길을 나서면 추억을 맛보았다는 '삶의 소박한 행복'을 느끼는 것은 당연지사. 50여 년 동안 한결같이 이어온 전통 비법과 정성으로 순대국밥을 말아내며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대전 유성구 봉명동 유성자이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유성할머니순대한흥집'이다. 1963년에 개업해 1991년 현재 자리로 옮겨 영업을 하고 있다.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편안한 밥 한 끼 대접하는 것을 창업정신으로 삼은 이북 출신 창업자 할머니는 1991년 작고하셨고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와인과 함께 이국적인 음식을 맛보며 봄의 낭만에 푹 빠져보고 싶다면? 대전 서구 둔산동 레지던스호텔 '라 미아(La Mia)' 1층 부대시설인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까사델비노(Casa Del Vino)'를 찾아보면 어떨까. 이곳에서 운영하는 브라질식 바비큐 요리 '슈하스코'가 시나브로 봄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산들산들' 도심 속 봄바람을 만끽하며 낭만이 흐르는 테라스에서 즐기는 숯불바비큐파티에 초대되는 순간 가족과 연인, 친구로부터 '센스만점 멋쟁이' 칭찬은 시간문제다. 고급스러운 테이블 세팅과
작은 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아담한 장소에서 그림같은 창밖 풍경을 보며 이국적인 음식을 즐기고 낭만과 여유까지 한껏 만끽한다면 정말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을 것이다. 봄의 설렘을 간직한 이 순간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정통 이탈리안 요리와 와인을 즐기면서 예술과 여유도 만끽할 수 있는 명소가 있어 눈길을 끈다. 대전 유성구 전민동 문지교회 인근에 위치한 와인·이탈리안 레스토랑 '와인아트 위(Wine Art Oui)'는 다른 식당과 비교를 거부하는 정통 이탈리안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곳이다. 가게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세계의 와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