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가까운 목표는 골프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것이고 나중에는 LPGA 투어에서 우승해 세계랭킹 1위를 하고 싶어요"충남 당진 서야중학교를 재학 중인 골프선수 송지민 선수의 포부다.15살인 송 선수는 올해 제51회 충청남도소년체육대회 우승, 충청남도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 우승, 제 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6세 이하 여자부 4위, 2023 박카스배 SBS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 3위, 충청남도 학생선수권 골프대회 2위, 한국 중고등학교골프연맹 회장배 3위 등 충남도를 넘어 전국구 유망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에도 충남골프협
최근 집중 호우로 충남 지역에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한 교직원의 발 빠르고 헌신적인 대처로 학교 교실을 침수 위기에서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주인공은 공주교동초등학교 최영락 주무관. 최 주무관은 지난달 7월 14일 금요일에 평소와 같이 6시쯤 퇴근했다. 그러던 오후 8시 빗방울 소리가 커지자 학교에 다시 나갔다. 체육관 냉난방기실 누수를 확인한 최 주무관은 물을 퍼낸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그런데 자정이 가까워오자 빗소리가 심상치 않았고, 걱정스러운 마음에 최 주무관은 다시 학교로 향했다. 아
"야구는 우연이 이어준 운명이죠"한국 여자야구대표팀엔 독특한 이력의 선수들이 많다. 주축 우완 투수인 김보미(34) 선수도 그 중에 한 명이다.현 대전 둔산중학교 체육 교사이자 2학년 6반 담임인 김 선수는 야구와 독특한 인연을 가졌다. 어린시절부터 운동을 좋아했지만, 야구를 시작하게 된 데엔 우연에서 비롯됐다 게 그의 설명이다.그는 대학에 입학한 지난 2008년 처음으로 야구를 접했다.대학 합격 뒤 운동을 배우기 위해 온라인으로 관련 동호회를 찾기 시작했으며, 인터넷에 지역의 레이디스 여자야구단의 공고가 눈에 띄었다.이후 그는 '
[천안]'바비' 인형의 주인공들을 스크린에 담은 동명 영화가 개봉했다. 1950년대 첫 선을 보인 바비 인형은 반세기를 넘어 지금도 세계 각국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혹자는 인형을 아이들의 전유물로 여기지만 인형이 선사하는 안식은 기실 전 세대를 초월한다. 또한 인형의 세계는 사람만큼이나 다양하다. 그 광대무변한 인형의 세계를 한 자리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옛 법원 근처에 소재한 '엄마놀이터'이다.엄마놀이터는 단종 인형 등 희귀 인형을 비롯해 세계 여러나라 인형 3000여 개
대전 프로축구팀이 지역의 축구 동호인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축구 저변 확대와 여성 축구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대전지역 여성 축구 동호회인 '비바WFC' 회원들은 지난 27일 대덕구 덕암축구센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이 진행하는 여성 축구 원데이 클래스인 '왓 위민 원트(W.W.W)'에 참가했다.이날 행사엔 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정진우, 수비수 정강민이 함께 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클래스를 통해 선수들은 회원들에게 직접 드리블, 패스, 슈팅 등 기본기 훈련을 진행하고 선수별로 팀을 이뤄 미니게임을 진행하며 소통하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따뜻하고 훈훈한 지역사회 만들어요"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원봉사나 기부를 매우 어려운 일로 생각한다 그 이유는 나눔과 봉사를 금전적인 것으로만 이해하기 때문이다.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사람은 결코 자신이 경제적으로나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다.단양읍 새마을남녀협의회는 일상이 되어 버린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매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의 손발이 되어 주고 있다. 봉사는 경제적으로나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실천하고 있다.단양읍 새마을남녀협의회는 해마다
"지난해에 참여했던 학생 중 제안했던 내용들이 실제 사업이나 정책에 반영되는 경우도 있었다. 올해도 지난해 참여했던 학생들도 있을 만큼 관심이 많다"대전 유성구가 청소년들에게 지방자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청소년 의회'를 운영, 청소년들의 사회참여 활동 지원으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지방자치와 의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유성구 청소년의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중·고등학생 15명을 뽑았다. 지방자치·의회나 정책 제안 등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이 모였다.선발된 청소년들은 여름방학 동안 아동 정책교육, 제안 정책
충남도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실현 계획이 보완 후 다시 발표된다.김태흠 도지사는 26일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실현 계획 보고를 받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방안, 충남만의 특색 있는 정책이 보이지 않는다"며 "탄소중립경제 선포 1주년인 오는 10월 전 보완하라"고 주문했다.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 지사, 실국원장, 자문단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추진전략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충남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2045년 탄소중립경제 특별도의 권역별 미래상을 제시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 타겟과 성과 목표, 1
충남신용보증재단(이하 충남신보)은 25일 홍성군 홍북읍 청사로 내포혁신도시 본점에서 이전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내포시대를 열었다.이날 이전식에는 김태흠 지사, 조길연 충청남도의회 의장, 김명숙 충청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조광희 홍성군 부군수, 신동현 충남중소기업연합회 회장, 김효열 (사)충남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정제의 전국상인연합회 충남지회장을 비롯 지역재단이사장, 도내 공공기관장, 금융기관 지역대표, 충남신보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민선 8기 충청남도지사 공약사항 이행과 충청남도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추진계획의 후
충남교육청은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교육시설 피해를 입은 학교들을 대상으로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필요한 조치를 조기에 실시하고, 조속한 복구를 추진키로 했다.26일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공주교동초등학교를 방문해 유실된 경사면의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충남지역 학교에 대한 수해 피해 현황과 복구계획 등을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이 자리에는 김일수 충남교육청 부교육감, 류동훈 공주교육장, 임향 공주교동초 등이 자리를 같이 했으며, 재난 예방 활동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재난 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첫 아시아요트연맹(ASAF) 공인 요트대회인 '2023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가 26일 개막식을 갖고 1주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충남요트협회가 주최하고, 보령국제요트대회 조직위가 주관하며, 도와 해양수산부, 보령시, 대한요트협회, 보령축제관광재단, 발롱블랑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4개 대륙 17개국 16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 1주일 동안 경기를 펼친다.지난 24일 선수 등록을 시작으로 25일 오픈쇼어 경기인 '오섬 아일랜즈 레이스'를 진행했고, 30일까지 본선 경기를 치른다.선수들은 킬보트 J70 종목과 1
충남 지역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위한 진보된 공공임대주택 사업인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도는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을 통해 내포신도시(홍성)과 천안 직산, 아산 탕정 등에 2026년까지 5000세대(전세대 84㎡·34평형) 규모의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하고, 9월 중 내포신도시에서 첫 사업 공모를 할 예정이다.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6년 임대 거주하면 입주자 모집 공고 시 확정된 가격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어 입주자들에게 큰 혜택을 주는 사업으로, 민선 8기 공약 사업이다.김태흠 지사는 이날
충남도의회가 효율적인 학교급식 지원정책 마련을 위해 연구모임을 발족했다.도의회 '효율적인 학교급식 지원정책 마련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오인철)'은 25일 도의회 3층 농수산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족식을 하고 제1차 회의를 가졌다.연구모임은 학교급식 지원체계 변화에 따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한 효율적 지원 방향 마련을 위해 구성됐으며 현장 방문과 정책탐방, 토론회 등을 거쳐 오는 11월 최종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이날 첫 회의는 공주대학교 윤혜려 교수의 주제발표와 질의응답,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주제발표에
충남시민단체들은 26일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를 충남도민이 우려한다"며 "충남도는 국민정서를 무시한 여론몰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윤석열정권충남운동본부, 충남환경운동연합 등은 이날 도청 브리핑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충남도정신문 제978호 9페이지 전면에 '안전한 우리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라는 이름으로 카드뉴스가 실렸다"며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괴담으로 치부하고, 도민의 안전을 위해 힘써야 할 충남도가 일본과 도쿄전력의 이익을 위해 목소리를
"할머니에게 틀니를 해드리고 싶었어요. 지금도 만들 수 없어서 취업 후 할머니를 위한 첫 선물은 틀니입니다"최근 2023 KDTEX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국제학술대회의 학생보철작품전시회 개인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혜전대학교 3학년 김영석 학생의 꿈이다.김영석 학생은 앞서 올해 충남, 충북, 대전 지역 대학교의 치기공과 학생들이 참가하는 충청권 치과기공사 연합학술대회 학생실기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2023년 혜전대학교에서 주최한 학과소개 UCC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번 KDTEX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국제학술대회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일상으로 빨리 복귀하시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습니다"최근 연일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로하고 수해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대전 대덕구가 힘을 모았다.25일 대덕구에 따르면 대덕구 자율방재단과 대덕구자원봉사센터는 이번에 내린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충북 괴산군 감물면 일대를 찾아 수해 피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자율방재단과 대덕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및 직원 70여 멍은 피해 농가를 방문해 인삼밭·하우스 철거, 복숭아밭 부유물 정리 등 수해복구 작업에
세종시 새롬동에 위치한 N연세감동치과 김현승(40·사진) 원장의 첫 인상은 운동화에 수수한 복장을 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인상을 풍겼다.김 원장은 저소득 가정 아동의 구강질환 예방과 치료에 전념하고 아동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치과를 개원한지는 만 5년으로 환자 중심의 치아를 보존하고 살리는 역할을 한단다.김 원장의 아내도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세종지역본부에서 그린리더 클럽을 가입한 부부 후원자이기도 하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의 인연은 우연찮게 지인소개로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김 원장
"방재 활동은 부모님을 도와 처음 시작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저도 남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해요."벌써 5년째 부모님을 도와 지역 자율 방재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김덕재(13) 군. 김 군은 올해 유별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많이 본 공주지역 현장에서 부모와 함께 했다.충남에 많은 비가 내렸던 지난 15-18일. 공주시 신풍면 대룡천의 제방이 붕괴됐다. 김 군은 21일 금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긴 시간 부모님을 도와 제방 쌓기 작업에 돌입했다. 오랜 시간 제방 쌓는 작업을 한다는 게 쉽지 않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충남 논산·공주·청양·부여 등 4개 시군의 지적측량 수수료가 최대 100% 감면된다.23일 도에 따르면 이번 수수료 감면 결정은 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줄이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도가 건의한 것을 21일 정부에서 받아들인 것이다.감면 대상은 논산·공주·청양·부여 등 지난 9일부터 이어진 호우에 큰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2년간 지적측량 수수료를 최대 10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구체적으로는 주택, 창고, 농축산·상업시설 등은 지적측량 수수료
충남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본부가 1인가구와 청년을 대상으로한 자살 예방 사업에 앞장선다.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본부는 21일 도청에서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이종우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인 가구, 청년 중심 자살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국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1인 가구 비중은 절반 이상(55.6%)이며, 도내 1인 가구 중 청년(20-30대) 1인 가구의 비중은 34.5%로 전국 33.4% 대비 1.1% 높고 도내 1인 가구 자살 사고(생각) 경험은 62